메뉴 건너뛰기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 다음으로 선택한 두 번째 정상회담 상대, 일본 이시바 총리가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트럼프가 일본에 바라는 것, 그리고 일본이 준비한 건 뭔지, 도쿄 황진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시바 일본 총리가 트럼프 모자를 쓰고, 트럼프 얼굴이 선명한 카드를 두 손으로 들어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이 현지 시각 7일, 미국과의 정상회담에 얼마나 공을 들이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1월 31일 : "그(이시바 총리)가 만남을 요청했고 저는 일본을 매우 존경합니다. 저는 일본을 좋아합니다."]

트럼프는 인도태평양 지역 핵심동맹, 최대 투자국 일본을 두 번째 정상회담 상대로 선택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해 12월 : "좋아요. 지금 바로 물어볼게요. (소프트뱅크가) 천억 달러 대신 2천억 달러 투자해줄래요?"]

[손정의/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 "트럼프 대통령은 대단한 협상가라니까요."]

일본은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합니다.

미국이 최대 수입국들에 관세 전쟁을 일으켰듯 5위 일본에도 관세를 무기화할 수 있다고 보는 겁니다.

정상회담에선 일본의 투자로 미국 일자리를 만들어냈음을 강조하고, 미국산 무기, 천연가스 등을 더 사겠다는 의지를 전할 거라고, 일본 언론은 전하고 있습니다.

미일동맹을 새로운 단계로 더 끌어 올리고, 중국 견제 방침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것도 일본의 목표입니다.

[이시바 시게루/일본 총리 : "저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양국만을 위한 회담으로 끝내지는 않을 것입니다."]

일본 다음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요르단, 인도 정상과 만납니다.

한국은 리더십 부재 속에 아직 정상 간 전화 통화도 성사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촬영:안병욱/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김성일/자료조사:김린아 권애림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139 [속보] 충북 충주시에서 규모 3.1 지진 랭크뉴스 2025.02.07
48138 [속보] 기상청 "충북 충주시 북서쪽 22km서 규모 3.1 지진 발생" 랭크뉴스 2025.02.07
48137 충북 충주시 북서쪽 22㎞ 지역서 규모 3.1 지진 발생 랭크뉴스 2025.02.07
48136 작년 경상수지 ‘흑자 역대 2위’ 성과…‘트럼프·딥시크 변수’ 올해는 모른다 랭크뉴스 2025.02.07
48135 뉴욕증시, 대내외 경제 지표 발표에 혼조세 출발 랭크뉴스 2025.02.07
48134 영국, 자국 주재 러시아 외교관 '맞추방' 랭크뉴스 2025.02.07
48133 2주간 '지진 6000건' 1만 여명 대탈출 공포…유명 관광지 결국 랭크뉴스 2025.02.07
48132 "이혼 고민 말고 차라리 죽여라"…내연녀 남편 살해 교사, 상속 재산 노렸다 랭크뉴스 2025.02.07
48131 ‘썩지 않는 뇌’ 원한다면, 일상 속 디톡스 어때요 랭크뉴스 2025.02.07
48130 “도파민은 죄가 없다… SNS 콘텐츠 과몰입이 문제” 랭크뉴스 2025.02.07
48129 “여친에 차이고 찍은 영화”... 16년 만에 역주행 ‘더 폴’ 싱 감독 랭크뉴스 2025.02.07
48128 이진동 대검 차장 “김용현과 통화는 출석 설득 위한 것…경찰과 신병 확보 경쟁 아냐" 랭크뉴스 2025.02.07
48127 백악관 “가자에 미군 안 보내” 진화에도 美안팎 비난 쇄도 랭크뉴스 2025.02.07
48126 "판사님! 열달동안 뭘 하신 겁니까!"…김용 법정구속 직전 외쳤다 랭크뉴스 2025.02.07
48125 우울증 시달린 오요안나, 식당 설거지 '쓰리잡' 까지…무슨일 랭크뉴스 2025.02.07
48124 "뉴욕도 아니고 월세값 실화?"…'월 1000만원' 내고 사는 사람 이렇게나 많다니 랭크뉴스 2025.02.07
48123 "애가 숨을 안 쉬어요"…온몸에 멍든 2살, 사망 전 '불닭소스·소주' 먹었다 랭크뉴스 2025.02.07
48122 [사설] 딥시크에 전기차까지, 민감 정보 중국으로 넘어갈라 랭크뉴스 2025.02.07
48121 국내 공항 ‘조류 탐지 레이더’ 전무…내년에야 처음 도입한다 랭크뉴스 2025.02.07
48120 美무역대표 후보 "美는 생산국 돼야"…'보호무역' 속도전도 예고 랭크뉴스 2025.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