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온라인 커뮤티니에서 확산한 옥택연 커플 스냅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가수 옥택연이 여자친구과 찍은 스냅을 공개한 프랑스 파리 소재 사진 업체가 공개 사과했다. 해당 업체는 옥택연이 한국의 유명인이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전했다.
6일 연예계에 따르면 옥택연 커플의 프랑스 파리 스냅사진을 촬영한 현지 사진 업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옥택연의 삶에 대해 폭로할 의도가 없었다”며 장문의 사과글을 게재했다.
해당 업체는 “우리는 지난해 4월 파리에서 그들의 사진을 찍은 회사다”라고 밝히며 “분명한 건 우리는 지난해 그들의 작업을 진행했고 우리는 그들이 누구인지 알지 못했다는 것이다”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역시 이 같은 상황에 놀랐고 충격받았다. 우리는 이미 옥택연과 그의 여자친구에게 사과했으며 공개적으로도 진심을 담아 사과하려 한다”고 전했다.
앞서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옥택연과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여성이 함께 찍힌 사진이 퍼졌다. 프랑스 파리 에펠탑을 배경으로 찍힌 이 사진에서 옥택연은 여자친구 앞에서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넸다.
해당 사진은 지난해 촬영된 것으로 프랑스 파리의 현지 사진 업체 소속 사진작가가 촬영해 개인 SNS에 올렸고, 한 중국 팬이 이를 발견하면서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옥택연이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한 게 아니냐며 그의 결혼이 임박한 것이라고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옥택연은 이미 지난 2020년 비연예인 여성과 교제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한편, 옥택연 소속사 피프티원케이 측은 “옥택연과 여자친구의 결혼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 여자친구 생일 기념으로 찍은 사진이 유포된 것으로 구체적인 결혼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