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증인으로 나온 김현태 707특수임무단장이 국회에서 철수할 때 시민에게 사과한 군인은 부대 소속 부대원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단장은 오늘(6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 심판 6차 변론기일에서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서 철수하며 시민에게 사과한 부대원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했습니다.

국회 측 대리인이 ‘일부 군인은 철수하면서 시민에게 인사하고 가는 장면이 있다’고 묻자 김 단장은 “저희 부대원이다”라면서 “원사 계급이고 고참이며, 저랑 나이도 비슷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단장은 “저희 부대 전원은 절대 국민을 향해 총구를 겨누거나 무력을 사용할 의지도 없을뿐더러 할 수도 없는 사람들이다”라면서 “하라고 해도 하지 않을 거고, 대표적으로 한 명이 (시민들에게) 사과한 것이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대다수 부대원이 (국회에서) 몸싸움할 때도 ‘내가 여기서 뭐 하는 것이냐? 국민 상대로 왜 여기 있냐?’ 자괴감을 느끼면서 정말 방어만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측 대리인이 ‘707 부대원들이 피해자라고 했는데 어떤 피해인가?’고 묻자 김 단장은 “국회로 간 부대원에게 법적 문제가 됐을 때 부대원은 피해자라는 것이다”라면서 “원인은 당시 (김용현) 장관에게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12.3 비상계엄’ 당시 한 특수임무단 대원은 국회에서 철수하면서 허리를 숙여 시민에게 사과했습니다.

비상계엄 이후 김 단장은 지난해 12월 9일 기자회견을 열고 “707특수임무단 부대원들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이용당한 피해자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865 최상목 “尹이 부른 뒤 옆에 누군가가 ‘계엄 쪽지’ 줬다” 랭크뉴스 2025.02.06
47864 성범죄 이력 캤더니 또 대박…여성이 더 많이 몰린 '단체미팅' 정체 랭크뉴스 2025.02.06
47863 공정위 지난해 소송 10건 중 9건 승소···“전부승소율 역대 최고” 랭크뉴스 2025.02.06
47862 국정농단 수사 주도한 이복현 "이재용 판결, 국민과 후배에 사과" 랭크뉴스 2025.02.06
47861 정부 부처 ‘딥시크 금지령’ 확산···경찰청·금융위도 차단 랭크뉴스 2025.02.06
47860 국민의힘 39%·민주 37%…이재명 32%·김문수 12%[NBS 조사](종합) 랭크뉴스 2025.02.06
47859 [단독] ‘황제접견’ 윤석열… 하루 7차례 꼴로 외부인 만나 랭크뉴스 2025.02.06
47858 [단독] 황제 중의 ‘황제접견’ 윤석열 하루 7회꼴 외부인 만나 랭크뉴스 2025.02.06
47857 “파나마, 미국 정부 선박에 운하 통행료 면제”···트럼프 압박 통한 듯 랭크뉴스 2025.02.06
47856 김현태 "국회의원 끌어내란 지시 못 받아... '가결'이 뭔지도 몰랐다" 랭크뉴스 2025.02.06
47855 최상목 대행 “계엄 당일 쪽지 내용 몰랐다…예비비 논의한 적 없어” 랭크뉴스 2025.02.06
47854 경찰도 딥시크 접속 막아… “개인정보 유출 등 보안 우려” 랭크뉴스 2025.02.06
47853 권영세 "전광훈 집회 참석, 아직까지 문제 삼을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 랭크뉴스 2025.02.06
47852 “특전사령관, 150명 넘으면 안 된다며 사정하듯 말해…직접 지시 없어”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2.06
47851 707단장 "곽종근 '150명 넘으면 안된다'…끌어내란 지시 없었다" 랭크뉴스 2025.02.06
47850 김현태 "케이블타이 사람용 아냐, 국회 정문 봉쇄 용도" 랭크뉴스 2025.02.06
47849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 990억달러 흑자 ‘역대 2위’···트럼프 리스크·딥시크는 ‘변수’ 랭크뉴스 2025.02.06
47848 707단장 “‘150명 넘으면 안 된다’ 들어…국회 전기 차단 지시 받아” 랭크뉴스 2025.02.06
47847 막말 김용원 “탄핵하면 헌재 부숴 없애야…전한길 무료변론” 랭크뉴스 2025.02.06
47846 [단독] "죽음 두렵지 않은 자 오라"…'이재명 암살단' 칼뺀 경찰 랭크뉴스 2025.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