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5차 변론이 열린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9번째 헌법재판관의 자리가 비워져 있다. 이준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6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6차 변론에 출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4분쯤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헌재에 도착했다. 이어 9시 58분쯤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경호차장의 보좌를 받으며 헌재 대심판정에 입정했다. 윤 대통령은 이전 변론기일과 마찬가지로 붉은색 넥타이를 매고 왔다. 의자 뒤로 빼내고 책상과 멀찍이 떨어져 앉은 모습이었다.
이날 심판정에는 전날 선임계를 낸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변호인단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에는 김현태 특전사 707특수임무단장,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이들에 대한 증인신문은 각각 오전 10시30분, 오후 2시, 오후 3시30분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