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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더 중플- 트럼프가 ‘힌트’ 준 틈새 투자법 “I like thinking big. If you’re going to be thinking anything, you might as well think big. (나는 크게 생각하는 것을 좋아한다. 어차피 생각할 거라면 크게 생각하는 게 낫다.)”『거래의 기술 (1987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동을 이해하는 열쇠 중 하나는 이 말이 아닐까요. 때때로 비현실적이고 ‘폭탄’처럼 느껴지는 말이 그에겐 ‘크게 생각하기’의 결과일 수 있습니다. 뭘 해도 일반인의 상식을 뛰어넘는 행보에 증시는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습니다. 이럴 때는 오히려 트럼프식 ‘크게 생각하기’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화성에 성조기를 꽂겠다”거나“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한 지난 1월 대통령 취임식 연설에도 힌트가 숨어 있습니다.

중앙일보의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 ‘더중앙플러스(https://www.joongang.co.kr/plus)’는 지식·정보·인사이트를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고품격 투자 콘텐트를 제공합니다. 오늘 ‘추천! 더중플’에선 트럼프의 ‘크게 생각하기’에서 착안한 투자처를 소개합니다. 지난해 11월 연재했던 ‘트럼프를 준비하라’의 후속작으로, 트럼프 2기 유망 테마 중 그동안 다루지 않은 분야를 다뤘습니다. 트럼프 시대 혼돈의 파고를 넘을 ‘큰 아이디어’를 얻는 투자 이정표가 되길 바랍니다.

지난해 10월 13일 미국 텍사스주 남부 우주발사시설에서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대형 우주선 스타십이 성공적으로 발사된 뒤 7분 후 1단계 로켓 추진체인 수퍼헤비가 우주에서 지구로 돌아와 발사탑의 ‘젓가락 팔’에 잡혀 착지하고 있다. 로켓 추진체가 수직 착륙한 건 처음이다. AFP=연합뉴스
과거의 우주가 미국과 소련(현 러시아)을 중심으로 한 패권 경쟁의 무대였다면 오늘날의 우주는 글로벌 민간 기업이 주도하는 우주 산업 경쟁의 장입니다. 최근 우주 산업 기대감에 불을 지핀 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입니다. 스페이스X를 설립한 머스크가 트럼프 2기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고, 트럼프 대통령이 1월 취임 연설에서 “미국인 우주비행사들을 화성에 보내 성조기를 꽂게 하겠다”고 선언하면서죠. 투자자들 사이에선 “제2의 엔비디아가 나올 수 있다”는 말이 나옵니다.

컨설팅 업체 맥킨지는 우주 시장이 연평균 9%씩 성장해 2035년에 1조7900억 달러(2600조원·파생산업 포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런 배경에는 기술 혁신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2015년 스페이스X가 ‘팰컨9’ 로켓의 1단 발사체 회수에 성공한 게 대표적입니다. ‘재사용 로켓’의 등장으로 화물 1㎏을 우주로 보내는 데 드는 돈이 1980년대 5만 달러(7200만원)에서 1500달러(210만원)까지 떨어진 겁니다.

로켓 재사용으로 우주 탐사의 길도 열렸습니다. 지난해 2월 무인 달 탐사선 ‘오디세우스’를 달까지 싣고 간 게 바로 스페이스X의 로켓입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유인 달 착륙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를 추진중인데요, 머스크가 달보다 화성 탐사에 집중하는 만큼 “트럼프 행정부가 계획을 수정해 달보다 화성에 먼저 유인 우주선을 보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너무 먼 얘기라고요? 이미 돈을 버는 분야도 있습니다. 인공위성 사업인데요.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인공위성 시장이 우주산업 매출의 60~70%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지구 궤도에 있는 인공위성 수는 1만2500기에 달합니다. 특히 전송 속도가 빠르고 신호 지연이 적어 통신위성으로 활용도가 높은 저궤도 위성이 크게 늘었습니다.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문가들은 발사체 등 업스트림(up-stream) 분야에 집중하는 종목을 유망하게 봅니다. 산업 발전 단계에선 로켓 발사, 인공위성 같은 인프라를 먼저 깔아야 한다는 거죠. 가장 주목받는 기업은 스페이스X와 머스크의 ‘로켓 라이벌’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설립한 블루오리진입니다. 다만 모두 비상장 종목입니다. 전문가들은 대안으로 로켓랩(RKLB), 인튜이티브머신스(LUNR)을 주목합니다. 국내 기업으로는 위성 제조업체인 쎄트렉아이, 발사체 첨단금속 제조기업인 에이치브이엠(HVM) 등이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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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여기 주가부터 화성 간다? 우주 판도 바꿀 머스크 실험 [트럼프 투자대응 ①우주]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11271
〈머니랩〉이 선정한 트럼프 시대 알짜 투자법 ▶저전력 딥시크, 악재 아니다? “전기 더 쓴다” 수혜주는 여기 [트럼프 투자대응 ②에너지]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1154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월 31일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무더기로 서명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트럼프에 되레 친환경 뜬다? 머스크 1400억 상금 건 기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07983

▶삼전-하이닉스 엇갈린다? ‘트럼프 2기’엔 이런 투자법 [트럼프를 준비하라 ① AI·반도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0828

▶“2차전지 죽쒀도 이건 뜬다” 머스크와 엮인 국내 기업 [트럼프를 준비하라 ②전기차·2차전지]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1112

▶“금 내년 3000달러 찍는다” 수류탄 트럼프, 피난처는 여기 [트럼프를 준비하라 ⑤대체투자]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2026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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