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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내란혐의 국정조사 특위가 오늘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수감된 구치소를 찾아 현장조사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여당과 야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과, '아무 일도 없었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어제 헌재 발언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청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내란혐의 국정조사 특위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수감된 동부 구치소를 찾았습니다.

앞서 두 차례 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채택된 김 전 장관이 출석하지 않자, 현장 청문회에 나선 겁니다.

증인 채택에 반대했던 여당 위원들은 불참했습니다.

[안규백/국회 내란 혐의 국조특위 위원장 : "구치소 관계자께서는 우리 김용현 증인을 이곳 현장까지 나올 수 있도록 좀 안내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김 전 장관은 모든 종류의 면담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조특위는 오후에는 서울 구치소를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현장 조사를 시도할 예정입니다.

여야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 윤석열 대통령의 어제 헌재 발언을 두고도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은 가짜뉴스를 처벌하자는데, 정작 당 대표는 가짜뉴스 면책을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당과 당대표의 태도가 이렇게 이중적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국회에서는 29번 거친 무한 탄핵을 하면서 자신 재판 무한 지연시키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계엄 당일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하며, 친위 쿠데타 사건을 장난으로 만들려고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분명한 것은 이들은 명확한 의도를 가지고 이 나라 민주주의를 완벽하게 파괴하고 군정에 의한 영구 집권을 획책했습니다."]

한편, 여야는 주 52시간제 적용 예외를 핵심 내용으로 하는 반도체법 처리와, 추경 편성 등을 놓고도 서로의 양보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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