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
2025년 2월 4일, 헌법재판소
尹 "홍장원 통화 계엄 관련 아냐‥간첩 검거 격려차"
[윤석열 대통령]
"제가 홍장원 차장한테 전화한 거는 계엄 사무가 아니고, 이미 관련된 문제는 원장하고 다 얘기를 했기 때문에 제가 전화한 거는 아까 전화를 하겠다라고 한 것도 있고 또 제가 해외 순방 때 국정원의 해외 담당 파트가 여러 가지 경호 정보를 많이 도왔기 때문에 제가 격려 차원에서 전화를 기왕 한 김에 한번 해야 되겠다라고 해서 계엄 사무가 아닌 간첩 검거와 관련해서, 여기는 수사권이 없고 조사권, 국가안보 조사국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방첩사를 도와주라는 얘기를 한 것이고 제가 국정원에다가 방첩사 도와주라는 얘기는 전임 김규현 원장 때나 조태영 원장 때나 늘 합니다. 왜냐 방첩사는 예산이 아주 부족합니다."
홍장원, 변론 종료 후 윤 대통령 논리 반박
[홍장원/전 국정원 1차장]
"당시 상황에 있었던 부분들을 얘기한 부분인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그냥 사실을 얘기하는 것이 이렇게 힘든 거구나라는 부분을 느끼게 됩니다. (중략) 제가 보기에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모든 상황이 다 상식적이지 않은 상황이 아닙니까? 대통령께서도 그날 보니까 뭐 여러 군데다 전화 많이 하셨더구만요. 저는 처음으로 대통령의 전화를 받은 거잖아요. 아무래도 밑에 사람이 있으니 정말 오랜만에 전화한 부분의 내용이니까 거의 토씨까지 기억하지 않을까요? 제가 보기에는 대통령이 조금 말씀하시는 부분에 오류가 있는 것 같은데 굳이 대통령의 말씀이시다. 이런 게 저런 게 잘못됐다 됐다. 그런 얘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