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국민의힘은) 세상 사람들 괴롭히는 산당(山黨)”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옛날 중국에서는 궐 안에서 나라 살림을 책임지는 집단을 여당이라 했고, 궐 밖에서 들판에서 견제하는 세력을 ‘들 야’자를 써서 야당이라 했다”라며 “그런데 국민의힘은 야당 발목을 잡고 뒤통수 치고, 엉뚱한 핑계대고 거짓말하고 나라 살림엔 관심 없고 어떻게 하면 야당 골탕먹일까 이런 생각만 하고 있는데 도저히 여당이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그는 “생각하다 나는 (국민의힘은) ‘산당’이라고 했다”라며 “산 위에서 가끔씩 출몰하며 세상 사람들 괴롭히는 산당”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년 야당도 이러진 않았다”라며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해가며 무조건 반대하는 태도로 어떻게 나라살림을 하나”라고 반문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권영세 국민의힘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를 구체적으로 겨냥해 날선 발언을 내놨다. 박 원내대표는 “폭력선동과 테러 예고가 부쩍 늘어난 데에는 내란수괴 윤석열과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의 책임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권 위원장과 권 원내대표는 사법부를 공격하고 헌법재판소를 음해하는 언행도 서슴지 않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위헌행위를 노골적으로 강요했다”라며 “국가시스템을 부정하는 남미의 마약 카르텔이나 할 법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364 탑골 공원은 옛말…어르신들 ‘핫플’로 뜨는 이 곳 랭크뉴스 2025.02.05
47363 '장바구니 물가' 다시 들썩…연초부터 팍팍해진 살림살이 랭크뉴스 2025.02.05
47362 “우리은행 부당대출 현 경영진 책임” 이복현, 임종룡 직격 랭크뉴스 2025.02.05
47361 [단독] 檢, 세아베스틸 김철희 전 대표 중대재해처벌법 기소 랭크뉴스 2025.02.05
47360 국힘 김재섭 “대통령도 사전투표···부정선거 음모론 공식 차단해야” 랭크뉴스 2025.02.05
47359 "일본 여행 그냥 취소할까"…한국인 가고 또 가는 '이곳' 숙박비 폭탄 터졌다 랭크뉴스 2025.02.05
47358 이재명 尹 향해 “내란사태 희화화 정신차리길… 나라 망할 뻔했다” 랭크뉴스 2025.02.05
47357 [속보] 경찰 고위직 승진 인사…새 치안정감에 박현수 내정 랭크뉴스 2025.02.05
47356 “살인 미수니 훈방해 달란 거냐”...아무 일 없었다는 윤석열 뭇매 랭크뉴스 2025.02.05
47355 “서울시 인권위원장·위원이 윤석열 변호…있을 수 없는 일” 랭크뉴스 2025.02.05
47354 ‘자녀 1명당 1억’ 출산장려금 쐈더니…1년만에 출생률 20% '껑충' 랭크뉴스 2025.02.05
47353 [속보] 헌재, 尹 탄핵심판서 조지호·김봉식 13일 증인신문 랭크뉴스 2025.02.05
47352 경찰 "尹 구속 후 국회·헌재 등 테러 예고 글, 해외 IP"... 포털 압색 영장 랭크뉴스 2025.02.05
47351 "아이 낳으면 1명당 1억 준다"…2년간 98억 쏜 '통큰 회장님' 랭크뉴스 2025.02.05
47350 다시 ‘명태균 황금폰’ 찾는 민주당…“김건희 말고 明 특검” 랭크뉴스 2025.02.05
47349 한국형 구축함(KDDX) 공은 다시 방사청…결국 3척씩 나눠먹기? 산업부, 방산업체 이례적 복수 지정[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랭크뉴스 2025.02.05
47348 [속보] 헌재 尹 탄핵심판서 조지호·김봉식13일 증인신문 랭크뉴스 2025.02.05
47347 윤건영 “노상원 비화폰, 김성훈 경호차장실에 반납” 랭크뉴스 2025.02.05
47346 트럼프 “미국이 가자지구 소유해 재개발 할 것” 랭크뉴스 2025.02.05
47345 인턴 일당이 20만원…정직원 연봉 3억 내건 '이 기업' 랭크뉴스 2025.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