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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13일에 이어 두 번째 조사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달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1차 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경찰이 한덕수 국무총리를 소환조사했다. '12·3 불법계엄' 열흘 뒤 이뤄진 첫 조사 이후 두 달여 만이다.

5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단장 우종수 국수본부장)은 전날 한 총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는 오후에 시작해 심야까지 9시간 넘게 이어졌다고 한다.

한 총리가 경찰 조사를 받은 건 두 번째다. 지난해 12월 13일 총리 집무실에서 진행된 첫 조사 당시 한 총리는 계엄 선포 당일 오후 8시 윤석열 대통령의 전화를 받고 용산 대통령실로 향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계엄 계획에 대해 사전에 전혀 듣지 못했고, 국무회의 전 윤 대통령을 수 차례 말렸다고도 진술했다.

경찰은 이번 조사에서 한 총리가 윤 대통령이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계엄 이후 해야할 일 등이 적힌 '쪽지'나 '문건'을 받았는지 캐물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 총리는 그간 국회 청문회 등에서 "그때 상황이 굉장히 충격적인 상황이어서 전체적인 것들이 기억하기 굉장히 어렵다"고 답했다.

한 총리는 지난해 12월 27일 탄핵 소추돼 직무가 정지된 상태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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