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국사 강사 강민성씨. 공단기 유튜브 갈무리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부정선거 음모론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과거 같은 학원 소속이었던 유명 강사 강민성씨가 “부끄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강씨는 지난 3일 개인 페이스북에 “제 카페 게시판과 댓글을 중심으로 최근 정치사회적 상황에 대해 불편해하고, 분노하는 많은 분이 계신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제게 수업을 들었던 여러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생이 되도록 노력하며 살겠다”라고 썼다.

이어 “먼저 수험생을 가르쳤던 사람으로, 부족하나마 우리 역사를 공부했던 사람으로, 한때나마 같은 업체에 근무했던 사람으로, 저 자신 스스로가 부끄럽고 자괴감을 느낀다”고 했다. 강씨와 전씨는 과거 공무원 시험 준비 학원에서 한국사를 가르친 적이 있다.

전씨는 지난 1일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헌법재판관들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며 “국민이 헌재를 휩쓸 것이고 모든 책임은 불의한 재판관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발언했다. 전씨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옹호하며 직무 복귀를 촉구한 바 있다.

강씨는 “강의를 하는 사람은 강의로 자신을 얘기한다”면서 “최소한 (수험생이) ‘내가 저 사람에게 배운 게 부끄럽다. 그 강의를 들은 내 이력이 치욕스럽다’ 등 생각이 들게 만들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069 [속보] ‘서부지법 난동’ 또다른 특임전도사 구속 “증거인멸·도망 염려” 랭크뉴스 2025.02.06
43068 브뤼셀서 괴한 2명 총격 뒤 도주…부상자 없어 랭크뉴스 2025.02.06
43067 "가자지구, 중동의 리비에라로 재건" 끝없는 트럼프 '영토 야욕' 랭크뉴스 2025.02.05
43066 "아빠 폰에 아동 포르노 1000개 있다"…경찰에 직접 넘긴 아들 랭크뉴스 2025.02.05
43065 박주민 "서부지법 폭도에 영치금 보낸 김용현 제정신인가" 랭크뉴스 2025.02.05
43064 전광훈 "아들 시신 유기" 논란에…교회 측 "가십 소비 유감" 랭크뉴스 2025.02.05
43063 트럼프, 가자주민 내쫓고 ‘점령’한 뒤 개발? 국제법도 무시한 영토 야욕 랭크뉴스 2025.02.05
43062 홋카이도 120cm '눈폭탄'에 교통 마비에 긴급 휴교령‥'관측사상 최고치' 랭크뉴스 2025.02.05
43061 트럼프, 초법적 부동산업자처럼 “미국이 가자지구 개발” 랭크뉴스 2025.02.05
43060 아스팔트 목사에서 극우의 상징으로‥"시대가 만든 괴물" 랭크뉴스 2025.02.05
43059 북극 한파에 칼바람까지…몸도 마음도 ‘꽁꽁’ 랭크뉴스 2025.02.05
43058 먹고살기 힘들다면서 명품 '오픈런' 하더니…불황 속 역대 '최대 매출' 찍었다 랭크뉴스 2025.02.05
43057 특전사, 내란 9개월 전 ‘국회 헬기 착륙 장소’ 점검했다 랭크뉴스 2025.02.05
43056 신동아건설, 법정관리 신청 직전 ‘HUG 분양보증심사’ 사실상 ‘만점’ 받았다 랭크뉴스 2025.02.05
43055 "호텔을 왜 가? 집이 더 좋은데"…한강 보며 스파하고 주차도 척척해주는 '요즘 아파트' 랭크뉴스 2025.02.05
43054 산업부 등 정부 부처도 '딥시크' 임시 접속 차단... 기업들도 줄줄이 "경계령" 랭크뉴스 2025.02.05
43053 이재용의 '뚝심'…삼성, 업황악화에도 채용 4700명 늘려 랭크뉴스 2025.02.05
43052 ‘부정선거 주장’ 황교안 전 총리, 윤석열 변호인단 합류 랭크뉴스 2025.02.05
43051 中 정보 유출 우려… 행안부 등 정부·기업 ‘딥시크’ 주의보 랭크뉴스 2025.02.05
43050 '서부지법 난입' 전광훈 교회 특임전도사 구속 "증거인멸·도망 염려" 랭크뉴스 2025.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