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 심판 5차 변론에 출석하고 있다. 이준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선관위에 (군을) 보내라고 한 것은 제가 김용현 장관에게 얘기한 것”이라며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되는 엉터리 투표용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자신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2023년 10월에 국정원으로부터 세 차례에 걸쳐 중앙선관위 전산시스템에 대해 점검한 보고를 받았는데, 정말 많이 부실하고 엉터리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