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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조기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헌법재판소 결정 이후 상황을 봐서 명확하게 답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 외신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조기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현직 시장으로서 시정에 전념하고 있는 입장이기 때문에 대선 출마에 대한 언급은 가급적 자제하는 편"이라고 답했습니다.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선 "정치적 혼란 상황의 수습과 사법 절차가 질서 있게 이뤄지고 있다"며 "소요 사태나 시위 와중에 서부지법 난입과 같은 폭력성이 드러난 적이 있지만 바로 질서가 회복됐다"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보수 진영 일각에서 '부정선거에 중국인이 개입했다'는 음모론을 제기하는 데 대해선 "부정선거론에 대해서도 이런 회복력이 작동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구체적인 사안을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자제하겠지만 한국 사회는 자체적인 회복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덧붙였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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