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 대통령 탄핵심판 증인신문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지난해 12월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열린 비상계엄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조지호 경찰청장에게 '주요 인사 체포조'의 대상 명단을 전달했다고 인정했다.

여 전 사령관은 4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정치인 15명 정도를 체포할 건데 경찰에 위치 확인해달라고 요청한 적 있느냐"는 국회 측 대리인 질문에 "2가지를 협조 요청한 적 있다고 기억한다"고 답했다. 그는 "
첫 번째는 법령, 작전 계획에 따라 합동수사본부를 구성해야하니 인력을 보내달라는 것. 두 번째는 특정 명단에 대해 위치를 알 방법이 없으니 위치 파악을 요청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특정 명단을 알려줬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
명단 구술이 있었지만, 조지호 경찰청장의 기억과 제 기억이 일부 다르다. 형사재판에서 따져봐야 한다
"고 말했다.

아울러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과의 통화 여부를 묻자 "홍장원씨가 제게 먼저 전화했다"고 답했다. 홍 전 차장에게 체포 대상자들의 위치 확인을 요청했는지에 대해선 "형사재판에서 정확히 따질 부분"이라며 홍 전 차장이 언급한 내용과 관련해선 따져볼 부분이 많다는 취지로 답했다.

여 전 사령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을 체포하라는 지시를 받고 실행에 옮기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039 [단독] 정부, 연금계좌 해외주식ETF 배당에서 연금소득세 환급 추진 랭크뉴스 2025.02.04
47038 [속보] 尹 “선관위에 계엄군 투입, 김용현 장관에 직접 지시” 랭크뉴스 2025.02.04
47037 이재명, ‘선거법 위반’ 위헌심판제청 신청... 법원이 받아주면 재판 중단 랭크뉴스 2025.02.04
47036 [속보] 이재명, ‘선거법 재판’ 서울고법에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 랭크뉴스 2025.02.04
47035 ‘인턴 허위 등록’ 윤건영 민주당 의원 항소심도 500만원 벌금형 랭크뉴스 2025.02.04
47034 [단독] "용접 불꽃이 우레탄폼 옥상 바닥에 튀어 화재 발생"… 한글박물관 합동 감식 랭크뉴스 2025.02.04
47033 “나올 때 됐다”… 커지는 한동훈 2월 복귀 가능성 랭크뉴스 2025.02.04
47032 "정치 불안 이어지면 환율 1500원 갈 수도"...서둘러 리스크 관리 나서야 하는 진짜 이유 랭크뉴스 2025.02.04
47031 계엄날 “아무 일 없었다”는 윤석열 “호수 위 달그림자…” [영상] 랭크뉴스 2025.02.04
47030 이재용, 올트먼·손정의와 3자 회동…한·미·일 AI 협력 논의 랭크뉴스 2025.02.04
47029 이진우 "계엄지시 적법하다 생각"…해제 막으란 지시엔 "없다" 랭크뉴스 2025.02.04
47028 尹대통령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끌어내라' 지시 부인 랭크뉴스 2025.02.04
47027 尹에 등 돌린 '계엄의 별들'…"난 결백"·"반대했다" 줄줄이 증언 랭크뉴스 2025.02.04
47026 곽종근 “윤석열 ‘국회의원 끌어내라’ 지시했다…안에 요원 안 들어간 상태였다” 랭크뉴스 2025.02.04
47025 [헌재속보] 이진우 “비상계엄 지시, 지금도 적법하다 생각”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2.04
47024 "트럼프 진짜 관세전쟁은 4월부터…韓, 패키지딜 만들어 소통 나서야" 랭크뉴스 2025.02.04
47023 [단독]딥시크 주역 53명 추적해보니…베이징대·MS 인턴 ‘AI 인재’ 자급자족 [딥시크 충격①] 랭크뉴스 2025.02.04
47022 계엄날 아무 일 없었다는 윤석열 “호수 위 달그림자…” 랭크뉴스 2025.02.04
47021 윤 대통령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끌어내라’ 지시 부인 랭크뉴스 2025.02.04
47020 오세훈, 조기 대선 출마 여부에 "헌재 결정 후 명확하게 답하겠다" 랭크뉴스 2025.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