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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변론에선 계엄 당시 병력 투입에 관여한 군 사령관들과 홍장원 전 국정원 제1차장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혁진 기자!

변론이 지금 시작됐습니까?

[리포트]

오후 2시에 재판이 시작됐고요.

헌재는 먼저 증거 조사를 진행한 뒤 국회 소추단 측과 윤석열 대통령 측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측은 어제 공개된 검찰 공소장에서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과 대통령의 통화 횟수 등 사실 관계가 정확하지 않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헌재는 또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을 증인으로 채택하고,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불출석한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해선 재소환을 예고했습니다.

조금 전인 2시 반부터는 본격적인 증인 신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첫번째 증인으로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이 출석했습니다.

검찰 공소 사실에 의하면 이 전 사령관은 계엄 당일 윤 대통령에게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취지의 지시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전 사령관은 국회 소추단 측의 질문에 답변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미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라, 재판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어서 증언을 거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전 사령관의 신문은 약 90분으로 예정돼 있고요, 이후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이 출석할 예정입니다.

여 전 사령관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통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10여 명에 대한 체포 지시를 받은 걸로 검찰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증인으로는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이 예정 돼 있는데요.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전화로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를 체포하도록 국정원에 협조를 지시했다는 취지의 증언을 했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회의원을 끌어내라고 지시한 적도, 체포하라는 지시도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 5차 변론에도 윤 대통령이 직접 출석했는데, 홍 전 차장 주장에 어떤 반응을 보이고, 또 입장을 밝힐지도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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