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범행 직후 숨진 아들 집에 이틀 방치

설 명절 연휴에 휴대전화 게임만 하는 아들을 꾸짖다 불화를 겪자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60대 아버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4일 살인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목포시 상동 자택에서 함께 살던 20대 아들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평소 일정한 직업 없이 집에만 지내며 휴대전화 게임에 열중하는 아들과 불화를 겪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A씨와 아내의 오래된 휴대전화를 새로 교체해 달라며 준 돈을 아들이 탕진하면서 최근 갈등이 깊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범행 직후 숨진 아들을 방에 방치한 채로 출입문을 닫고 자택에 기거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범행 이틀 후인 지난 3일 오전 11시8분쯤 “아들의 의식이 없다”면서 행정복지센터에서 일하는 지인을 통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져 있던 아들이 곳곳에 흉기로 찔린 상처가 있는 점 등을 토대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범행에 대해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990 "채 해병 죽인 사람 당신 아니야!" "싸가지? 선 넘네?" 국조특위에서 맞붙은 두 의원 [엠빅뉴스] 랭크뉴스 2025.02.04
46989 한동훈, 보수 원로에 이어 유인태 만나 "12·3 계엄 때 대통령 말 바꿔‥내가 경솔했다" 랭크뉴스 2025.02.04
46988 [속보]윤석열 “호수 위에 떠있는 달그림자 쫓는 느낌”…내란 행위 실체 없다 주장 랭크뉴스 2025.02.04
46987 곽종근 前특전사령관 “의원 아닌 요원? 빼낼 요원 없었다” 랭크뉴스 2025.02.04
46986 [속보] 이진우 "비상계엄 적법하다고 생각" 랭크뉴스 2025.02.04
46985 尹측 "이념·소신 버리고 양심 따라 판단하라" 헌재에 당부 랭크뉴스 2025.02.04
46984 ‘내란 피의자’ 윤석열, 법원에 ‘구속 취소’ 청구 랭크뉴스 2025.02.04
46983 무속인 비단 아씨 “김용현 생년월일 가져온 노상원” [영상] 랭크뉴스 2025.02.04
46982 오프라인까지 번지는 극우 ‘좌표 찍기’···일자리 찾아와 “탄핵 찬성 누구냐” 랭크뉴스 2025.02.04
46981 [비즈톡톡] 日선 생중계로 ‘딥 리서치’ 발표, 韓선 비공개 행사… 샘 올트먼의 노림수? 의도된 차별? 랭크뉴스 2025.02.04
46980 낙동강 주민 코에 ‘녹조 독소’…환경부 민관 합동조사 하겠다지만 랭크뉴스 2025.02.04
46979 미, 대중 추가관세 10% 공식 발효…中, 원유·LNG 등에 맞불 관세 랭크뉴스 2025.02.04
46978 "언론사 단전·단수" "싹 다 잡아들여"···101쪽 분량 尹 공소장 공개 랭크뉴스 2025.02.04
46977 중국, 트럼프에 맞대응…미국산 석탄·석유에 15% 보복 관세 랭크뉴스 2025.02.04
46976 [속보] 이진우 전 사령관 “윤 대통령, 병력 투입은 적법” 랭크뉴스 2025.02.04
46975 中, 관세에 자원 통제·기업 제재까지 얹어 반격… G2 무역전쟁 향방 어디로 랭크뉴스 2025.02.04
46974 “‘테스트(예)’는 노상원 비화폰이죠!” 추궁에, 경호처 답변은…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2.04
46973 전한길 '부정선거론' 논란에 유명 강사 강민성 "부끄럽다" 랭크뉴스 2025.02.04
46972 '내란 혐의 구속기소' 윤석열 대통령, 법원에 구속취소 청구 랭크뉴스 2025.02.04
46971 미·일은 7일 정상 만나는데…한국은 외교장관 회담도 못 잡아 랭크뉴스 2025.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