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고용노동부 김문수 장관이 12·3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 참석했다면 계엄에 반대했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김문수 장관은 "계엄이 정당한지 여부를 떠나 대통령으로서는 계엄으로 인해 모든 것을 다 잃고 감옥에 갇혀 계시지 않느냐"며 "만약 제가 국무회의에 참석했으면 저는 강력히 반대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연히 탄핵소추안이 기각돼야 한다"며 "대한민국 대통령이 앞으로 계속 이렇게 다 탄핵되고 불행한 역사를 겪어 나가는 것은 국민 누구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계엄에 대해 사과하지 않은 데 대해선 "자리에 앉아 있는 국무위원 전원에게 일어서서 무조건 사과하고 절하라고 강요하는 건 국회의원 권한을 넘는 직권 남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에 따른 조기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전혀 검토하거나 생각한 건 없다"며 "탄핵 재판과 계엄 수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선 조기 대선 가능성은 존재하겠지만 현실적으로 아직 단정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이어 '탄핵안이 인용될 경우 출마 선언할 것이냐'는 물음에는 "지금 그런 말을 하면 대통령과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고 제 양심에도 맞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대선 후보군 여론조사에 언급되는 데 대해선 "'대통령이 구속되지 않는 게 좋겠다'는 상식적인 이야기를 했을 뿐"이라며 "대통령이 석방되고, 계엄도 없고 탄핵도 없는 게 좋겠다는 제 생각이고, 국민이 상식적인 일이 이뤄지지 않는 데 대해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956 [속보] 이진우, 尹 탄핵심판서 진술 거부... "답변 제한돼" 랭크뉴스 2025.02.04
46955 中, 10일부터 일부 美 상품에 10% 관세 보복… 구글도 옥죈다 랭크뉴스 2025.02.04
46954 美, 캐나다·멕시코 전면 관세 일시 유예…中 추가 관세는 발효 랭크뉴스 2025.02.04
46953 국회 온 비단아씨 "노상원, 김용현 취임 전 '장관될 것'이라 말해" 랭크뉴스 2025.02.04
46952 [속보]이진우 “계엄, 위법하다 생각 못해”…국회 측 질문엔 답변 거부 랭크뉴스 2025.02.04
46951 [단독] 경찰,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구속영장 신청 랭크뉴스 2025.02.04
46950 “경력도 없는데 경력자만 채용하다니”···취업문 좁아진 청년, 평생 소득 13% 하락 랭크뉴스 2025.02.04
46949 박범계 “명태균, 尹이 ‘황금폰’에 쫄아서 계엄했다 주장” 랭크뉴스 2025.02.04
46948 [속보] '내란 우두머리' 혐의 尹대통령 측, 법원에 구속 취소 청구 랭크뉴스 2025.02.04
46947 [속보] 중국, '구글 반독점법 위반' 조사 시작... 트럼프 관세 발효에 반격 랭크뉴스 2025.02.04
46946 국내 최초로 오픈AI와 전략적 제휴 맺은 카카오···“공동 제품 개발” 랭크뉴스 2025.02.04
46945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세 번째 출석 [현장 화보] 랭크뉴스 2025.02.04
46944 '서부지법 난동' 전광훈 교회 특임전도사 1명 추가 체포 랭크뉴스 2025.02.04
46943 [속보] ‘내란 우두머리 혐의’ 尹측, 중앙지법에 구속 취소 청구 랭크뉴스 2025.02.04
46942 1심 뒤집고 무죄 송철호·황운하…재판부 “청탁 직접 증거 없어” 랭크뉴스 2025.02.04
46941 윤 대통령 측 “헌재, 탄핵심판 신중히 처리해달라”…‘주 1회 변론’ 요청 랭크뉴스 2025.02.04
46940 헌재,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김봉식 증인 채택…조지호는 재소환 예고 랭크뉴스 2025.02.04
46939 [속보] 트럼프, 중국에 첫 10% 추가 관세…무역전쟁 다시 불붙나 랭크뉴스 2025.02.04
46938 [단독] 손정의 한국행 '파격행보'…이재용∙샘 올트먼과 3자 회동 랭크뉴스 2025.02.04
46937 [속보] 미, 중국산 상품 10% 추가관세…中, 구글 반독점법 위반 조사 '맞불' 랭크뉴스 2025.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