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재판 출석하는 송철호-황운하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송철호 전 울산시장(왼쪽)과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 2심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1.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기소된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과 송철호 전 울산시장에게 항소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서울고법 형사2부(설범식 이상주 이원석 부장판사)는 4일 공직선거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송 전 시장과 이른바 '하명수사'에 나선 혐의로 기소된 황 의원의 선고 공판에서 각각 무죄를 선고했다. 1심에서는 두 사람 모두 징역 3년 실형을 선고받았다.

하명수사에 개입한 혐의를 받은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에게도 무죄가 선고됐다.

울산시장 경선 당내 경쟁자였던 더불어민주당 임동호 전 최고위원의 불출마를 회유한 의혹으로 기소된 민주당 한병도 의원은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를 선고받았다.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은 2018년 지방선거 전 청와대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오랜 친구로 알려진 송 전 시장의 당선을 돕기 위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을 뼈대로 한다.

송 전 시장은 2017년 9월 울산지방경찰청장이던 황 의원에게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현 국민의힘 의원) 관련 수사를 청탁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문모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이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의 정보를 토대로 범죄 첩보서를 작성했으며, 이 첩보서가 백 전 비서관과 박 전 비서관을 통해 황 의원에게 전달돼 '하명 수사'가 이뤄졌다고 보고 2020년 1월 이들을 기소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952 [속보]이진우 “계엄, 위법하다 생각 못해”…국회 측 질문엔 답변 거부 랭크뉴스 2025.02.04
46951 [단독] 경찰,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구속영장 신청 랭크뉴스 2025.02.04
46950 “경력도 없는데 경력자만 채용하다니”···취업문 좁아진 청년, 평생 소득 13% 하락 랭크뉴스 2025.02.04
46949 박범계 “명태균, 尹이 ‘황금폰’에 쫄아서 계엄했다 주장” 랭크뉴스 2025.02.04
46948 [속보] '내란 우두머리' 혐의 尹대통령 측, 법원에 구속 취소 청구 랭크뉴스 2025.02.04
46947 [속보] 중국, '구글 반독점법 위반' 조사 시작... 트럼프 관세 발효에 반격 랭크뉴스 2025.02.04
46946 국내 최초로 오픈AI와 전략적 제휴 맺은 카카오···“공동 제품 개발” 랭크뉴스 2025.02.04
46945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세 번째 출석 [현장 화보] 랭크뉴스 2025.02.04
46944 '서부지법 난동' 전광훈 교회 특임전도사 1명 추가 체포 랭크뉴스 2025.02.04
46943 [속보] ‘내란 우두머리 혐의’ 尹측, 중앙지법에 구속 취소 청구 랭크뉴스 2025.02.04
46942 1심 뒤집고 무죄 송철호·황운하…재판부 “청탁 직접 증거 없어” 랭크뉴스 2025.02.04
46941 윤 대통령 측 “헌재, 탄핵심판 신중히 처리해달라”…‘주 1회 변론’ 요청 랭크뉴스 2025.02.04
46940 헌재,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김봉식 증인 채택…조지호는 재소환 예고 랭크뉴스 2025.02.04
46939 [속보] 트럼프, 중국에 첫 10% 추가 관세…무역전쟁 다시 불붙나 랭크뉴스 2025.02.04
46938 [단독] 손정의 한국행 '파격행보'…이재용∙샘 올트먼과 3자 회동 랭크뉴스 2025.02.04
46937 [속보] 미, 중국산 상품 10% 추가관세…中, 구글 반독점법 위반 조사 '맞불' 랭크뉴스 2025.02.04
46936 [속보] 미국, 중국엔 10% 추가 관세…무역전쟁 다시 불붙나 랭크뉴스 2025.02.04
46935 최상목 “반도체법·추가 재정투입, 지금 시작해도 충분치 않아” 랭크뉴스 2025.02.04
46934 [속보]윤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 시작 랭크뉴스 2025.02.04
46933 슈카 부르고 선물 주던 '시끄러운' 한은…12년 만에 '실버 버튼' 받는다 랭크뉴스 2025.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