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관세 부과를 예고한 미국 정부가 우선 캐나다 정부에 25% 관세 부과 방침을 통보했습니다.

시행일은 오는 4일부터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가 캐나다 정부에 캐나다산 제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 방침을 통보했습니다.

캐나다 CBC 방송은 미국의 관세 부과가 4일부터 적용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미국은 캐나다산 원유에 대해선 10% 관세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캐나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마약류인 펜타닐의 유입 차단을 위해 캐나다가 충분히 노력하고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판단할 때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현지 언론에 밝혔습니다.

앞서 하루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예고했던 대로 2월 1일부터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협상 도구 아닌가요?) 아닙니다. 그냥 경제 활동입니다. 아시다시피 이 세 나라 모두에게 미국은 큰 적자를 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부과를 막기 위해 대상국들이 할 수 있는 것이 있냐는 질문에도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없다"라며 강행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어 유럽연합, EU에 대한 관세 부과도 진행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반도체, 석유, 철강, 의약품 같은 특정 품목에 대해선 수출국 상관없이 수개월 내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6812 [속보] 트럼프 '캐나다 등 관세 부과' 행정명령 서명 랭크뉴스 2025.02.02
36811 [속보] 백악관 "캐나다 등 관세에 예외 없어…4일부터 시행 계획" 랭크뉴스 2025.02.02
36810 [속보] 美, '캐나다·멕시코에 25%·중국에 10% 관세' 확정 랭크뉴스 2025.02.02
36809 “中 스타트업 딥시크의 ‘AI 모델’ 개발비 5억 달러 이상 추정” 랭크뉴스 2025.02.02
36808 [절세의神]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 과세특례 신청?… 60세 미만·보유 10년 이하면 불리 랭크뉴스 2025.02.02
36807 "직장 내 괴롭힘 없애야"...박은지, 오요안나 애도하며 '일침' 랭크뉴스 2025.02.02
» »»»»» 미국, 캐나다에 관세 부과 공식 통보…“4일부터” 랭크뉴스 2025.02.02
36805 [일문일답] 골드버그 前주한美대사 "계엄은 엄청난 실수·非민주적행동" 랭크뉴스 2025.02.02
36804 친환경 농법 '우렁이의 역습'…'축구장 2200개' 논 갉아먹었다, 왜 랭크뉴스 2025.02.02
36803 [단독] 쓰레기 10년 만에 줄었다…안 버려서? 100만명이 망해서 랭크뉴스 2025.02.02
36802 국내 증시 매력 높아지는 국면 랭크뉴스 2025.02.02
36801 트럼프 “소말리아 ISIS 공습…테러리스트 제거했다” 랭크뉴스 2025.02.02
36800 '국정 최고 책임자' 최상목 리더십 주목…점심·저녁 도시락 해결[뒷북경제] 랭크뉴스 2025.02.02
36799 작년 137만명 원치않게 일터 떠나…초단시간 취업 250만명 넘어 랭크뉴스 2025.02.02
36798 사이코패스 모녀의 스릴러···‘똑 닮은 딸’[오늘도 ‘툰툰’한 하루] 랭크뉴스 2025.02.02
36797 트럼프 ‘관세 폭탄’ 결국 터졌다...첫 타깃은 캐나다 랭크뉴스 2025.02.02
36796 러시아 “부풀려진 中 해군력…세계 1위는 커녕 美 따라잡는데 25년 걸려”[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랭크뉴스 2025.02.02
36795 짙어진 고금리의 그림자…5대은행, 작년 부실채권 7.1조원 털어 랭크뉴스 2025.02.02
36794 "설날 친척과 식사는 공포"…섭식장애 환자들 '설 후유증' 심각 랭크뉴스 2025.02.02
36793 美, 캐나다에 '25% 관세 부과' 공식 통보…"4일부터 시행"(종합) 랭크뉴스 2025.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