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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매력 높아지는 국면

랭크뉴스 2025.02.02 06:58 조회 수 : 0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전략]




2025년 국내 증시 시작은 나쁘지 않다.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금리와 환율 등 매크로 지표들의 변동성이 둔화됐기 때문이다. 미국의 보편적 관세 우려도 완화됐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8%에서 4.6%, 달러 인덱스는 고점 대비 –1.5%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1430원 중반 수준까지 낮아졌다.

현재 수준에서 미국채 금리와 달러화의 추가 상승 위험은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트럼프 정책 경계심리가 남아 있지만 경기 모멘텀과 인플레이션 하향 안정화 추세를 감안하면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는 점차 회복될 전망이다.

국내 기업들의 이익 모멘텀 둔화가 진행 중이다. 그러나 4분기 실적 시즌 이후에 실적 하향 조정 폭은 둔화될 전망이다. 실적 컨센서스는 8월 말부터 이듬해 2월 말까지 하향 조정되는 계절성이 있기 때문이다. 어닝서프라이즈 비율도 1분기·2분기와 3분기·4분기 차이가 극명했다. 올해도 이러한 계절성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전체 영업이익 증가율은 상반기보다 하반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영향으로 2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낮지만 이를 제외하면 상반기와 하반기 증가율 차이는 크지 않다. 또한 매출 증가율 둔화에도 마진 개선 여건은 양호하다. 물가(↓), 환율(↑), 금리(↓) 방향성이 기업 마진에 우호적이다. 상반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충족할 가능성이 있다. 실적 관점에서 국내 증시 매력은 상반기가 높다고 판단된다.

외국인 수급의 개선을 전망한다. 이유는 원화 환율 안정화와 공매도 재개다. 미국과의 금리차나 경제 상황을 감안하면 원화 가치의 빠른 반등은 어렵겠지만 이미 부정적인 요인들은 충분히 반영된 수준으로 판단한다. 공매도 금지는 가격 효율성 저하 및 거래 회전율의 하락 요인으로 외국인 자금 이탈 원인 중 하나다. 공매도 재개가 이뤄진다면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최근 국내 증시 수급 환경의 변화는 개인의 거래 비중 하락과 외국인의 거래 비중 상승이다. 외국인 수급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 높아졌다. 그러나 단순히 외국인 수급을 따라 사는 전략의 성과는 부진했다. 펀더멘털을 함께 고려해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연초 이후 외국인 수급 모멘텀이 긍정적인 업종 중에서 주가 민감도가 높고 펀더멘털이 양호한 업종은 조선, 방산, 반도체다. 또한 반도체는 외국인 수급 여력이 100%에 가까워 수급 부담이 적다고 판단된다. 연초 이후 외국인 수급 모멘텀이 긍정적인 기업은 코스피시장에서 한화엔진, 한국카본, SK하이닉스, STX엔진, 한화오션, HD현대인프라코어, 일진전기,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코스맥스, 한화, 대한항공, 네이버, 오리온, 기아, 현대모비스, 파라다이스, 강원랜드, 시프트업, LX세미콘, HD현대미포 등이다. 코스닥시장에선 성광벤드, 동성화인텍, 주성엔지니어링, 티앤엘, 태광, 에스티팜, JYP 등이다.

유명간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
2024 하반기 계량분석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

한경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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