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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구조 중 순직한 한국계 조종사의 마지막 비행
살아남은 반려견들 새 가족 찾아
사진=쇼하리 밸리 동물보호소 제

[서울경제]

동물을 구조하던 비행기 조종사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사고 현장에 함께 있던 유기견 두 마리가 새 보금자리를 찾은 사실이 알려졌다.

1일 NYT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항공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석 김씨의 비행기에 동승했던 유기견 2마리가 입양됐다.

유기동물 구조단체 '파일럿 앤 퍼스'에서 자원봉사를 하던 김씨는 메릴랜드주에서 유기견 3마리를 태우고 뉴욕주 캐츠킬 산맥 상공을 비행하던 중 난기류를 만나 추락했다.

눈 속에서 다리가 부러진 채 발견된 래브라도 혼종 '위스키'(생후 6개월)는 코네티컷주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위탁가정에서 정식 입양했다.

타박상을 입은 요크셔테리어 혼종 '플루토'는 빠르게 회복돼 뉴욕주의 한 가정으로 입양됐다. 현장에서 사망한 '리사'의 유해는 김씨 유족들에게 전달됐다.

서울 출신인 김씨는 9살 때 가족과 함께 버지니아주로 이민, 월가에서 금융인으로 일하다 2019년 아내의 격려로 조종사의 꿈을 이뤘다. 험난한 지형과 악천후 속 난기류로 추락한 그의 비행기는 산맥 외딴 지역에서 발견됐다.

지난달 5일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에서 영면한 김씨의 곁에는 생전 즐겨 입던 'Can I pet your dog?' 티셔츠와 뉴욕메츠 모자가 함께했다. 유족들은 "리사의 귀환이 고인을 위한 '추모 비행'이었을 것"이라고 애도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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