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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 도로에서 9차 범시민 총궐기대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기소된 뒤 첫 주말인 1일에도 서울 도심 곳곳에서 탄핵 찬반 집회가 열렸다.

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탄핵 반대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집회 참가자는 주최 측 추산 300만명, 경찰 비공식 추산 3만8000명이다.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윤석열 대통령을 석방하라", "탄핵 무효" 등의 구호를 외쳤다.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역 인근에서는 개신교 단체인 세이브코리아가 '국가비상기도회'를 열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총괄대표로 있는 부정선거방지대는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보수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은 강남역 앞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탄핵 반대 집회가 이처럼 여러 갈래로 진행된 것을 두고는 전 목사 등 이른바 '광화문파'가 이끄는 기존 집회가 '가두리 시위', '코인 팔이'(돈벌이)에 불과하다고 비판한 측이 여의도 집회 등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같은 날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단체들도 광화문 일대에서 결집했다.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이날 오후 2시부터 헌법재판소 인근 안국역 1번 출구에서 집회 인원 2만명을 신고하고 촛불 문화제를 열었다.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4시 광화문 부근에서 '9차 범시민 대행진'을 주최했다. 주최 측은 집회에 연인원 10만명이 참가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오후 5시 기준 6000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편 경찰은 교통 혼잡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날 집회 행진 구간 주변에 교통경찰 240여명을 배치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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