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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탄핵 심판 3차 변론에 직접 출석했습니다.

탄핵 심판에 넘겨진 대통령이 직접 헌재 심판정에 나온 건 헌정사 처음입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 심판 3차 변론에 직접 출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젯밤 '앞으로 모든 변론에 직접 출석하겠다'는 뜻을 변호인단을 통해 밝혔습니다.

양복 차림으로 심판정에 들어선 윤 대통령은 피청구인석에 앉았습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재판관들이 입장한 가운데 3차 변론이 진행됐고, 윤 대통령은 발언 기회를 얻어 "자유민주주의라는 신념 하나를 확고히 가지고 살아온 사람"이라고 밝혔습니다.

계엄 선포 해제 결의를 위해 국회에 모인 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내린 적이 있냐는 헌재의 질문에 윤 대통령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또, 국가비상입법기구 관련 예산을 편성하라는 쪽지를 준 적도 없고 메모가 나왔다는 것도 계엄을 해제하고 한참 뒤에 언론 기사를 통해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3차 변론은 1시간 40분 가량이 지난 오후 3시 43분 종료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호송차량을 타고 서울구치소로 이동했습니다.

모레인 23일엔 탄핵심판 4차 변론기일이 열립니다.

4차 변론 기일엔 12. 3 계엄 사태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증인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촬영기자:박상욱 권준용/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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