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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탑 근처에서 치솟고 있는 시뻘건 불길..

현관을 다급히 나서는 남녀가 거대한 불길을 보고 좌절합니다.

곧바로 짐을 챙겨 대피합니다.

단 몇 분 만에 하늘은 붉은색이 됐습니다.

사방으로 튀는 불씨.

지붕에 물을 뿌려보지만 역부족입니다.

[현지주민]
"신이시여 제발 저희를 도와주세요"

미국 LA 대형 산불 중 하나인 이튼 산불이 송전탑에서 시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현지 주민이 송전탑 화재 당시 상황으로 추측되는 모습을 카메라에 포착했습니다.

소방 당국이 이튼 산불의 최초 발화 시점으로 추정하는 시각은 당일 오후 6시 18분.

영상 속 송전탑이 의혹이 제기된 송전탑과 동일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촬영 시간과 장소 등으로 미뤄봤을 때 유사합니다.

LA타임스는 캘리포니아 산림 소방국 소속 수사관들이 의혹을 받는 송전탑 일대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송전탑을 운영하는 전기회사 서던 캘리포니아 에디슨(SCE) 측은 자사의 전기 설비가 화재 원인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화재 발생 당시 송전탑에 전기가 흐르는 상태였음은 인정했습니다.

당국은 아직 이 산불의 원인에 관해 어떤 내용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9일째 진행 중인 이튼 산불은 현재까지 57제곱킬로미터 넘는 산림을 태웠고, 이 과정에서 최소 16명이 숨진 거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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