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제 곧 4살 생일을 맞는 늦둥이의 아빠, 고 이재문 씨는 현대제철에서 일하다 숨졌습니다.

강제 전보, 상사의 괴롭힘, 반복된 승진 탈락 끝에 세상을 떠났는데요.

이재문 씨가 남긴 유서엔, "죽고 싶지 않다"는 말이 적혀있었습니다.







협력사에서 현대제철로 이직한 건 2018년.꿈꿔왔던 대기업 연구직 생활은 두 달 만에 끝났습니다.



낯선 업무보다 더 힘들었던 건, 사람이었습니다.






재문 씨가 정신과를 오가는 동안, 파트장은 팀장으로 승진했고 괴롭힘도 심해졌습니다.




하지만 조치는 없었고, 팀원 6명 중 2명이 회사를 떠났습니다.

늦둥이 아들을 둔 재문 씨는 쉴 수도, 관둘 수도 없었습니다.

이 팀, 저 팀 강제발령에 치여 4년 연속 승진 누락.



76회에 걸친 정신과 진료도 약점이 됐습니다.





"하루하루가 지옥이었다.", "죽고싶지 않다."는 절규로 끝맺은 유서까지 나왔지만, 현대제철은 진상조사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그로부터 8개월 만에 이 씨의 죽음은 업무상 질병에 의한 사망, 산업재해로 인정받았습니다.


부서 이동, 상사와의 갈등, 반복된 승진 탈락까지.

이 모든 스트레스가 우울증을 악화시켜 죽음으로 이어졌다고 판단했습니다.


현대제철은 근로복지공단의 판정을 존중하며, 근무환경과 조직문화를 재점검하겠다고 밝혀왔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2574 와 나 왜 이거 이제안거임 ㅡㅡ?.jpg 포인트모아 2025.07.07
32573 케데헌 소다팝 챌린지 하는 유튜버들.gif 포인트모아 2025.07.07
32572 최근 외국인픽 되고 떡상중이라는 우리나라 여행지.jpg 포인트모아 2025.07.07
32571 남친이 명륜진사갈비 가자고 해서 현타온 블라녀.jpg 포인트모아 2025.07.07
32570 7년전 탈초등학생 피지컬로 유명했던 아이 근황 .jpg 포인트모아 2025.07.07
32569 다른 당 뽑겠다는 유권자들에 대한 펀쿨섹좌의 솔직 발언.jpg 포인트모아 2025.07.07
32568 도깨비를 처음 마주친 아기 반응 .mp4 포인트모아 2025.07.07
32567 일본에서 역주행 흥행중인 영화 .jpg 포인트모아 2025.07.07
32566 남편이 7년간 다니던 미용실은 가지 않겠다고 이유.jpg 포인트모아 2025.07.07
32565 공중파 예능 전성기 시절 나왔던 제안.jpg 포인트모아 2025.07.07
32564 한남 꺼지라는 시위 현수막 붙은 휴게소 .jpg 포인트모아 2025.07.07
32563 이번 주 무더위 계속…내륙 소나기 .jpg 포인트모아 2025.07.07
32562 자기를 도와준 구조대원에게 범고래가 주고 간 선물.jpg 포인트모아 2025.07.07
32561 영재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Escape To Me)' MV Teaser 1편.gif 포인트모아 2025.07.07
32560 소꿉친구의 엄마를 좋아하는.manhwa 잼픽커 2025.07.07
32559 박보검이랑 사진찍은 수지 최근 비주얼.jpg 포인트모아 2025.07.07
32558 반년 뒤 열리는 이탈리아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디자인.jpg 포인트모아 2025.07.07
32557 웹툰 '취사병 전설이 되다' 실사화 캐스팅 확정.jpg 포인트모아 2025.07.07
32556 벌써부터 난리난 동사무소들.jpg 포인트모아 2025.07.07
32555 트로트인기가 올라가면서 오히려 일이 없어진 트로트 가수들.jpg 포인트모아 2025.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