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쇼핑몰 솔루션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73만명의 개인정보가 다크웹에서 파일 형태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을 비롯해 디올, 까르띠에 등 해외 명품 브랜드 고객 정보 유출 사고가 터진 데 이어 지난주 예스24가 랜섬웨어 공격으로 마비되는 상황에서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마저 개인정보 안전지대가 아닌 셈이다. 곳곳에서 개인정보가 털리면서 국내 테크기업들의 보안 점검이 시급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아시아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네이버(NAVER) 판매자 개인정보는 지난 1월4일 새벽 5시경 다크웹에 매물로 올라와 이달 초까지 유통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데이터에는 스마트스토어 상호명·업종·이메일·판매자 이름뿐만 아니라 판매자의 생년월일·휴대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