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한 양이 숲속에서 늑대를 만났습니다. 양이 겁에 질려 말했어요.
"늑대님, 저를 먹지 말아요! 제가 지금 너무 피곤해서 맛이 없을 거예요!"
늑대가 웃으며 대답했어요.
"그럼 왜 피곤한데?"
양이 한숨을 쉬며 말했죠.
"매일 같은 풀만 먹고 살았거든요. 더 이상 새로운 맛이 없어요! 한 번만 다른 풀을 먹어보면 좋겠어요."
늑대는 양을 바라보며 "그럼 네가 나를 먹으면 될 텐데"라고 말했어요.
양은 얼른 도망가며 "그런 것보단 그냥 피곤한 상태로 죽는 게 낫겠어요!"라고 외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