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5일 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쓴 골프장 캐디 A 씨는 "산불에 죽을 뻔했다"며 불길이 번진 골프장 주차장에서 탈출하면서 찍은 영상과 급박했던 당시 상황에 대해 전했다.

A 씨는 "내가 근무하는 곳이 원래 (예약) 캔슬을 잘 안 해주긴 하는데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로 내가 일하는 곳 안동까지 타는 냄새가 나고 재가 날리는 게 마스크를 껴야 할 정도로 심했다"며 "22일 산불 시작된 날부터 오늘(25일)까지 계속 그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제 자정께 골프장 바로 근처 고속도로 양방향 통제한다고 재난문자가 왔고 이 문자 때문에 예약한 60팀 중 5팀 정도가 캔슬을 했다. 문제는 나머지 캔슬 못한 55팀이 다 와서 골프를 쳐야 했는데 그래도 오후 3시 정도까지는 마스크를 끼면 참고 칠만했다"고 했다.

그는 "하지만 오후 3시 반쯤부터 갑자기 어두운 연기와 큰 재가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멀리서부터 불이 보이기 시작했다. 내가 맡은 팀 전반이 끝나고 후반에 들어가야 했는데 너무 무서웠다. 그래서 고객들과 상의하고 있는데 직원이 나와서 후반 들어가야 한다고 얼른 들어가라고 하더라. 바람도 많이 불어서 불이 빠르게 다가오는 게 눈에 보일 정도였는데"라며 황당했던 심경을 토로했다.

http://www.news1.kr/society/general-society/573160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37597 백악관 공식 계정 근황.jpg new 포인트모아 2025.03.29
37596 실제로 겪어보면 개빡치는 상황.mp4 new 포인트모아 2025.03.29
37595 미국정부, 국제 개발처 공식 폐쇄를 발표.jpg new 포인트모아 2025.03.29
37594 공항 카트 강탈로 말 나오는 남자 아이돌 그룹 매니저 .jpg new 포인트모아 2025.03.29
37593 똑똑한 사람들이 세상을 사는방법.jpg new 포인트모아 2025.03.29
37592 지속적으로 문제있다고 말 나오는 서울 남자 초등교사.jpg new 포인트모아 2025.03.29
37591 팀버니즈 비판하는 글 쓴 변호사 .jpg new 포인트모아 2025.03.29
37590 with 최현우: 길거리 야바위에 돈걸면 안되는 이유.txt new 잼픽커 2025.03.29
37589 넥슨 야심작.. 마비노기 모바일 근황.jpg new 포인트모아 2025.03.29
37588 백종원 "빠른시일내에 홍보팀 만들겠다".jpg new 포인트모아 2025.03.29
37587 산불 진화 소방대원 식사가 부실했던 이유.jpg new 포인트모아 2025.03.29
37586 요즘 나왔으면 페도 어쩌고 욕먹었을 작품 .jpg new 포인트모아 2025.03.29
37585 어머니 제사 안지내겠다는 큰형.txt new 잼픽커 2025.03.29
37584 무협의 나라.. 중국 근황.mp4 new 포인트모아 2025.03.29
37583 SBS의 마지막 평일 시청률 40% 드라마 .mp4 new 포인트모아 2025.03.29
37582 두부김치 이따위로 주는 곳은 첨이네.jpg new 포인트모아 2025.03.29
37581 학창시절 반에 1명은 꼭 있었던 관상.jpg new 포인트모아 2025.03.29
37580 상위 0.1% 흡연자.jpg new 잼픽커 2025.03.29
37579 여대생들이 꿈꾸는 상상 너드남 VS 현실 너드남.jpg new 포인트모아 2025.03.29
37578 속초 어느 베이커리 카페 노키즈존 안내문.jpg new 포인트모아 2025.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