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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를 당한 강아지에게 패딩을 벗어서 덮어준 군인의 사연이 먹먹함을 더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업무를 보러 나왔다가, 사무실 바로 앞 4차선 도로에서 교통사고 당한 강아지를 목격했다”고 설명했다.

임 씨는 다친 강아지를 인도로 데리고 왔다. 그러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먼저 찾았다.



임 씨는 군인이기 때문에 근무지를 이탈할 수 없었다.

그는 “강아지가 추워 보여서 롱패딩을 벗어 체온 유지라도 하게 해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날은 한파주의보까지 내린 상황이었지만 임 씨는 3시간 동안 패딩도 없이 강아지 곁을 지켰다.

임 씨는 “강아지가 더 불쌍해서, 춥게 안 느껴졌다”고 말했다.

강아지를 병원에 데리고 가려고 했지만, 강아지의 다리는 꺾여있던 상태라 만질 수 없었다고 한다.

임 씨는 동물센터 직원이 도착한 후에야 복귀했다.

임 씨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강아지는 끝내 숨을 거뒀다.



이 강아지는 임 씨 근무지 바로 뒷집 할머니가 키우던 반려견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나가던 이웃 이 강아지를 보더니 “최근 주인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보호자도 없이

버려진 거나 다름없어서 이웃들이 밥을 챙겨줬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그는 사고 난 강아지가 아플 텐데, 소리를 안내는 점을 의아해했다.

알고 보니 이 강아지는 편도 수술을 해서 짖지 못하는 상태였다.

임 씨는 “아파도 소리도 못 낸 거 같아서 더 마음이 아프다”며

“할머니를 따라서 조금 급하게 무지개다리를 건너갔다고 생각한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613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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