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 입장하며 한동훈 당대표 후보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선출된 23일,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겨냥한 특검법 수용과 한 대표 관련 의혹 해소 등을 압박하며 파상 공세를 폈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 대표의 당선을 축하드린다”면서도 “윤석열 정부의 방탄부대로 전락한 국민의힘이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여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 특히 순직 해병 특검법,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전향적인 태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당대회 과정에서 대통령 부인의 당무 개입 의혹, 법무부 장관의 불법 댓글팀 운영 의혹, (패스트트랙 사건의) 공소 취소 청탁 의혹 등은 한 대표를 중심으로 제기된 의혹이니만큼, 본인이 직접 국민적 의심을 해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국혁신당은 한발 더 나아가, 한 대표의 법무부 장관 시절 댓글팀 운영 의혹을 수사 대상에 포함한 ‘한동훈 특검법’(대표발의 차규근 의원)을 이날 추가로 발의했다. 한 대표의 검사·장관 때 비위 의혹 등을 밝히자며 이미 발의한 ‘혁신당 1호 법안’인 기존의 한동훈 특검법에, 댓글팀 의혹을 새로 넣은 것이다. 김보협 혁신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한 대표가 ‘법꾸라지’처럼 피해 다니지 말고, 수사당국의 수사에도 당당하게 응하길 바란다. 무운을 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혁신당은 이날 ‘윤석열·김건희 쌍특검법’(대표발의 박은정 의원)도 발의했다. 윤 대통령의 검찰총장 시절 한동훈 전 검사장에 대한 채널에이(A) 사건 감찰 방해 의혹, 김건희 여사의 인사 개입 의혹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 등이 수사 대상이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337 국제선 이용 100만명 돌파…공군 활주로 빌려쓰는 이 공항 반전 new 랭크뉴스 2024.09.07
44336 [영상]생방송 중 여성 아나운서 가슴 만진 '나쁜 손'…마라톤 중계 도중 '성추행' 의혹 new 랭크뉴스 2024.09.07
44335 올 여름 폭염 등으로 모기 줄어…가을 접어들며 증가세 '주의보' new 랭크뉴스 2024.09.07
44334 “여기가 마트보다 20% 싼데?” 추석 차례상 비용 계산해보니 new 랭크뉴스 2024.09.07
44333 盧는 '아방궁' 文은 "좀스럽고 민망"…대통령 3년차, 또 사저 싸움 new 랭크뉴스 2024.09.07
44332 "아이들 생일상에 썩은 멜론 올려라"…어린이집 원장의 '잔인한' 긴축재정 new 랭크뉴스 2024.09.07
44331 국민연금 개혁쟁점 세대별 보험료 차등인상…다른나라는 어떻게? new 랭크뉴스 2024.09.07
44330 [단독] 대통령실 로고 파우치엔 콘돔이…용산 뒤집은 불륜사건 new 랭크뉴스 2024.09.07
44329 "거대지진 와도…" 日, 불안을 이겨내는 힘은 일상 속 재난대응 시스템 [같은 일본, 다른 일본] new 랭크뉴스 2024.09.07
44328 당신의 얼굴과 마음을 공격하는 두경부암 new 랭크뉴스 2024.09.07
44327 옷 전부 벗고 대화한다…핀란드 외교 '비밀 무기'는 [세계한잔] new 랭크뉴스 2024.09.07
44326 여자양궁 10연패, 이 안에 '짱콩' 있다...땅콩 중 최고 장혜진 [K스포츠 레전드 열전] new 랭크뉴스 2024.09.07
44325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행사 중 폭죽 사고…16명 부상 new 랭크뉴스 2024.09.07
44324 [단독] 우리종금에도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친인척 대출' 있었다 new 랭크뉴스 2024.09.07
44323 尹, 장상윤 보내 한동훈에 힘 실어... 의료 대란 '출구 전략' 급선회 배경은 new 랭크뉴스 2024.09.07
44322 [단독] "아이들 못 살릴까 두렵다"... 초희소질환 신약 아시아 첫 허가 이끈 소아과 의사의 호소 new 랭크뉴스 2024.09.07
44321 [영상] 일본·유럽 제친 중국…글로벌 자동차 1위 new 랭크뉴스 2024.09.07
44320 장관상 받은 초등학생의 안전매트 사고 방지 아이디어…AI 낙하자 추적 구조장치 new 랭크뉴스 2024.09.07
44319 "金여사 처벌 못 해" 수심위-수사팀 같은 결론… 다음 주 무혐의 종결 전망 new 랭크뉴스 2024.09.07
44318 가을문턱 '백로'에도 늦더위…전국 소나기 new 랭크뉴스 2024.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