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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대표 일문일답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 한동훈 당대표가 입장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한동훈 국민의힘 새 당대표는 23일 “당정 관계를 생산적으로 하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과) 자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당대표에 선출된 뒤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 계획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우리 당은 앞으로 ‘친한’이니 ‘친윤’이니 하는 정치 계파가 없을 것”이라며 전당대회 기간 불거진 원희룡·나경원 후보와의 갈등에 대해 “과거는 과거대로 두고 미래로 가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이 있나?

“아직 일정을 구체적으로 잡지 않은 상태지만, 당연히 당정 관계를 생산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 대통령을 찾아뵙고 자주 소통드릴 예정이다.”

―야권이 ‘채 상병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고 있다.

“야당은 특검 말고는 할 얘기가 별로 없나 보다. 저는 야당과도 협치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우리 당이 당면한 문제들에 대해 하나하나 순리대로 풀어나갈 것이다.”

―원내에서 반대해도 ‘제3자가 특검 후보를 추천하는 채 상병 특검법’을 추진할 생각인가?

“정치는 살아 있는 것이다. 제3자 특검법을 냄으로써 여러가지 돌파구가 이미 생겼다고 생각한다. 그 이후 상황이 여러가지로 변했다. 저는 지금 생각도 같다. 그 과정에서 당내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토론해보겠다.”

―당직 인선에 친윤석열계도 기용할 계획이 있나?

“우리 당에는 앞으로 ‘친한’이니 ‘친윤’이니 하는 정치 계파는 없을 것이다. 당이 이 위기를 극복하고 승리의 기반을 만들기 위해서 많은 유능한 분들, 경륜 있는 분들과 함께할 것이다.”

―야권의 ‘한동훈 특검법’ 추진에 어떻게 대응할 생각인가?

“특검은 국민적 의혹이 있어서 하는 것이다. 그냥 저를 어떻게든 해코지하겠다는 목적 말고는 그 내용이 뭔지 모른다. 경찰 수사에서도 무혐의가 났고, 그 이후 경찰 수사심의위원회에서도 무혐의 난 상황이다.”

―최고위원에 친윤계가 포함되면서 지도부 내 갈등 우려도 있다.

“정권 재창출이라는 목표가 같은 사람들 사이의 이견을 갈등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열어놓고 유연성 있게 설득하고 경청하고 설득당할 것이다.”

―최근 이뤄진 검찰의 김건희 여사 조사 방식과 절차가 적절했나?

“그동안 조사가 미뤄졌는데 영부인이 결단해 직접 대면조사가 이뤄졌다. 검찰이 공정하고 신속하게 결론을 내야 한다. 다만 검찰이 수사 방식을 정하는 데 더 국민의 눈높이를 고려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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