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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
행원 그린수소 생산시설 둘러봐
휴가차 제주를 문재인 전 대통령이 22일 오영훈 제주지사와 함께 제주의 그린수소 시설을 돌아봤다. 제주도 제공


휴가차 제주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제주의 그린수소 시설을 돌아봤다.

22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오영훈 제주지사는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와 행원 3.3㎿(메가와트) 그린수소 생산시설 등을 방문해 그린수소의 생산부터 활용까지의 전 과정을 살폈다. 이날 방문에는 김정숙 여사와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그린수소 사업이 진행 중인 함덕리·북촌리·행원리 주민들이 참석했다.

문 전 대통령은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를 방문해 둘러보고 충전소와 수소 버스 운영상황, 안전관리 방안, 충전소 확대 계획 등도 보고 받았다. 또 사업 추진에 지지를 보내준 마을 주민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오 지사는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는 제주에서 운영 중인 그린수소 버스에 그린수소를 공급하는 국내 최초 그린수소 상용화 시설”이라면서 “그린수소 관련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역할을 했던 문 전 대통령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에 “제주도가 구상한 친환경 에너지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제주도민과 마을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또 “앞으로도 그린수소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후 행원 3.3메가와트(MW)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찾아 그린수소 생산과정도 살펴봤다.

오 지사는 “제주도는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높은 주민 수용성, 그린수소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그린수소 상용화에 성공했다”면서 “제주는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를 연결해 2035년에는 청정에너지로 전력원을 100% 대체하고, 제주에서 생산된 액화수소를 전 세계에 수출하는 수소시대로의 전환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휴가차 제주를 문재인 전 대통령이 22일 오영훈 제주지사와 함께 제주의 그린수소 시설을 돌아봤다. 제주도 제공


휴가차 제주를 문재인 전 대통령이 22일 오영훈 제주지사와 함께 제주의 그린수소 시설을 돌아봤다. 제주도 제공


제주의 그린수소 시설 사업이 원할하게 추진된 데는 문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추진된 수소경제 활성화 지원 정책이 큰 역할을 했다. 제주 행원리 3.3㎿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도 문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제주에너지공사 주관 컨소시엄이 국책과제 공모에 선정돼 추진된 사업이다.

문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인 2019년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2020년 2월 세계 최초 ‘수소법’ 제정, 2021년 11월 제1차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 수립 등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했다.

한편 제주도는 기존 그린수소 생산 및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 12일 두산에너빌리티(주)와 ‘에너지 대전환 산업 육성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하는 등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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