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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국민의힘 지지도가 10주 만에 오차 범위 밖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앞섰다. 국민의힘 7·23전당대회가 비방·폭로전으로 이어지며 “최악의 당대표 경선”이라는 말까지 나왔지만 당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19일(7월 3주차)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42.1%, 민주당은 33.2%, 조국혁신당 9.3%로 집계됐다.

이어 개혁신당(5.0%), 새로운미래(1.4%), 진보당(0.8%), 기타 정당(1.3%), 무당층(7.0%) 순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조사보다 4.1%포인트(p)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1.8%p 하락했다. 양당 간 지지도 격차는 8.9%p로 10주 만에 국민의힘이 오차 범위 밖으로 민주당을 따돌렸다.

조국혁신당 지지도는 3주 연속 하락해 10%대가 무너졌다.

최홍태 리얼미터 선임연구원은 "국민의힘이 합동연설회 폭력사태,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공방' 등 한동훈 후보와 반(反) 한동훈 후보 세력 간 신경전이 격화하면서 지지율은 40% 선에 진입했다"며 "후보들간 비방·폭로전, 컨벤션 효과 이후 지지층 결속에 미칠 여파를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탄핵 공세를 이어가는 한편 노란봉투법,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 지원법 등 쟁점 법안 주도권을 쥐고 있는 민주당은 상대적으로 적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2.7%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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