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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경기 김포의 한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 김포시의 한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2시간 만에 진화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1일 오후 3시 5분쯤 김포시 양촌읍에 있는 지상 7층짜리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2시간만인 오후 5시 4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고 밝혔다.

이날 불로 1명이 연기를 흡입했고, 6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7분 만인 오후 3시 12분쯤 다수의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며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35분 뒤인 오후 3시 47분 인접한 5~6개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이 소방관 100여명과 장비 36대가 투입해 진화에 나서 오후 5시 4분쯤 큰 불길은 잡혔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5시 15분쯤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끈 뒤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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