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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은 “아이들하고 소통하고 매일 만나고 밥 먹는 게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닌데 그것을 이상하게 보는 상황이 생겼다는 게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이혼 소송 중인 최 회장은 노 관장과의 사이에서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 최민정 인티그럴 헬스 창업자, 최인근 SK E&S 북미법인 패스키 매니저 등 세 자녀를 뒀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달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소송 항소심 관련 기자 설명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뉴스1

최 회장은 지난 19일 제주에서 열린 대한상의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인근 군과 어깨동무를 한 사진이 보도된 것에 대해 “아버지가 아들이 만났다는 게 왜 뉴스가 되는 건지 이해가 잘 안되지만 이런 상황까지 왔다는 것에 책임감을 상당히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들과 아주 잘 지내고 많은 소통과 이야기를 하고 있고 미래의 문제에 대해 많이 상의하고 있다”며 “많은 분이 무엇을 상상하고 있는지, 이런 상상을 하게 만드는 가짜 뉴스가 많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달 5일 서울 강남구 한 식당 앞에서 장남인 최인근씨와 어꺠동무를 한 채 대화하는 모습 포착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세 자녀는 부모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탄원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일부 커뮤니티 등에서는 최 회장이 자녀와 갈등을 빚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최 회장은 “사진이 공개된 뉴스를 보고 저도 상당히 놀랐는데, 아마 대만으로 출장 가기 전날 같다”며 “어쩌다 있는 일이 아니라 자주 테니스도 치고 논다. 그날은 술을 많이 마셨던 것 같은데, 아들하고 만나서 즐겁게 놀면 저도 당연히 좋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두 딸에 대한 애정도 나타냈다. 그는 “(아들 사진이 공개된 이후) 다음번에는 첫째 딸과 사위와 밥을 먹는데도 신경이 쓰였다. ‘누가 사진을 찍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면서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 가서는 둘째 딸 집에서 같이 밥 먹고 이야기도 나눈다.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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