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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남 오물 풍선 맞대응
북한이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하며 닷새 만에 도발을 재개한 1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 남한군 초소에 대북확성기가 설치돼 있다. 파주=뉴스1


군 당국이 북한의 계속된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해 지금까지 지역별로 시간을 나눠 실시하던 대북 확성기 방송을 모든 전선에서 전면 시행한다.

합동참모본부는 21일 "이날 오전부터 북한군이 또다시 쓰레기 풍선을 살포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우리 군은 수차례 경고한 바와 같이 오늘 오후 1시부로 대북 확성기 방송은 모든 전선에서 전면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또 "집중호우로 인해 우리 국민뿐만 아니라 북한 주민들에게도 심대한 피해가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북한군은 저급하고 치졸한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며 "북한군이 자행하고 있는 전선기역에서의 긴장고조 행위는 오히려 북한군에게 치명적 대가로 돌아갈 수 있으며, 이런 사태의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 정권에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군의 활동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으며,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이날 오전 9시15분 경부터 대남 오물 풍선을 띄우기 시작해 10시35분 쯤에는 서울 시내까지 풍선이 진입했다. 북한은 지난 18일 오물 풍선 200여 개를 날려보냈으며, 우리 군도 같은 날 저녁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다. 대북 확성기 재개는 지난달 9일 이후 39일 만이며, 방송 시간도 최초 2시간에서 이번에는 10시간 이상으로 대폭 늘렸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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