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북한이 3일 만에 대남 쓰레기 풍선 살포를 재개하자 우리 군이 대북확성기 방송을 모든 전선으로 확대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21일) 오전 9시 반쯤 “북한이 쓰레기 풍선을 살포하고 있다”며 “현재 풍향은 서풍으로 대남 오물풍선이 경기 북부 지역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오전 10시 반쯤 안전안내 문자를 통해 “북한의 쓰레기 풍선이 서울 상공에 진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합참과 서울시는 “풍선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북한이 3일 만에 대남 쓰레기 풍선 살포를 재개함에 따라, 우리 군은 오후 1시부터 대북확성기 방송을 모든 전선에서 전면 시행했습니다.

합참은 “집중호우로 인해 우리 국민뿐만 아니라 북한 주민들에게도 심대한 피해가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북한군은 저급하고 치졸한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군이 자행하고 있는 전선 지역에서의 긴장 고조 행위는 오히려 북한군에게 치명적 대가로 돌아갈 수 있으며, 이러한 사태의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 정권에 있음을 엄중 경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합참은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군의 활동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으며,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쓰레기 풍선 살포에 대응해 지난 18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으며 오늘 오전까지는 서부와 중부, 동부 전선에 배치된 고정식 확성기를 지역에 따라 시간대별로 나눠 릴레이식으로 방송해 왔습니다.

방송에는 북한 정권을 비판하는 내용과 군사분계선 인근에서 작업 중인 북한 병사들에게 탈출하라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975 "숙박비 싸길래 질렀는데 15만원 더 내라"…서울 5성급 호텔 90%가 '꼼수' 랭크뉴스 2024.09.06
43974 오늘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심위‥오후 늦게 결론날 듯 랭크뉴스 2024.09.06
43973 한시가 급해도, 수술 인력 부족에 숨져…배후진료 대책 ‘발등의 불’ 랭크뉴스 2024.09.06
43972 “낮 꽃집, 밤 대리”…아이 셋 가장, 만취車에 의식불명 랭크뉴스 2024.09.06
43971 “시가·처가와 관계 청산을 신청합니다”…일본서 ‘배우자 사후 이혼’ 급증 랭크뉴스 2024.09.06
43970 일본도 살인 사건 피의자 "국민참여재판 받겠다" 랭크뉴스 2024.09.06
43969 與 "의료 대란 책임자 사퇴하라"... 한동훈, 정부 못 믿어 응급실 직접 챙긴다 랭크뉴스 2024.09.06
43968 화물차 추돌 1명 사망‥밤사이 또 쓰레기 풍선 살포 랭크뉴스 2024.09.06
43967 “숙박비 1억3000만원”… 日 공주 그리스 방문 경비 논란 랭크뉴스 2024.09.06
43966 "30년간 엄마 못 찾았다" 입양번호 C-1151 달고 8.8㎞ 뛰는 그녀 랭크뉴스 2024.09.06
43965 尹, 기시다 日 총리와 1박2일 고별 회담…"양국 협력 논의" 랭크뉴스 2024.09.06
43964 "형량 높인 2심 판단 맞다"…'대치동 마약 음료' 일당의 최후 랭크뉴스 2024.09.06
43963 미, 양자·차세대 반도체 수출 통제 추진…한국은 ‘허가면제’서 빠져 랭크뉴스 2024.09.06
43962 전세대출 제한 다시 손질 나섰지만… 은행 “투기·실수요 구분 어려워” 난색 랭크뉴스 2024.09.06
43961 말수 없던 김기태, 탁구로 세계 정상에 "아버지, 감사합니다" 랭크뉴스 2024.09.06
43960 축소 운영 응급실에 '헛걸음'‥군의관 투입도 '허탕' 랭크뉴스 2024.09.06
43959 [삶] "수업중 어려운 수학문제 풀지 마세요, 우리아이 열등감 느껴요" 랭크뉴스 2024.09.06
43958 “북한, 미국 IT업체 위장취업 증가… 연 8000억 벌어” 랭크뉴스 2024.09.06
43957 LNG 발전소 품는 E1… ‘매출 10兆 클럽’ 눈앞 랭크뉴스 2024.09.06
43956 ‘제2의 월세’ 관리비 폭탄… 이대 인근 1년새 49% 폭등 랭크뉴스 2024.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