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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검찰청이 아닌 제3의 장소에서 비공개로 소환 조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명품백 수수 의혹 등과 관련해 어제 김 여사를 서울중앙지검 관할 내의 정부 보안청사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는 어제 오후 1시 반부터 새벽 1시 20분쯤까지 12시간가량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명품백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최재영 목사로부터 명품백과 화장품 등을 받은 경위와 최 목사 측이 주장한 청탁에 관한 내용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맡은 반부패수사2부는 김 여사 자금이 주가조작에 투입된 경위와 배경 등을 확인하며 김 여사가 이른바 주가조작 '전주'라는 의혹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구체적인 수사 상황은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 어제 조사는 김 여사 측과 협의한 결과 "경호와 안전상의 이유" 등으로 검찰청사가 아닌 제3의 장소로 소환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원석 검찰총장은 김 여사 소환과 관련한 질문에 "법 앞에 성역은 없다"는 원칙론을 거듭 강조하면서 소환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시사해 왔습니다.

그러나 결국 검찰이 김 여사를 비공개로, 그것도 검찰청사도 아닌 제3의 장소에서 조사한 것에 대해서는 공정성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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