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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밤사이 전남에 시간당 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호우특보가 발효됐다가 새벽 6시 반에 해제됐습니다.

수도권에 호우예비특보는 해제됐지만, 오전까지는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구승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남 영암군의 한 도로가 흙탕물로 뒤덮였고 주차된 차량들은 반쯤 잠겨있습니다.

성인 남성의 종아리만큼 차올랐는데, 흙탕물이 인근 지하주차장에도 쉴 새 없이 흘러 들어갑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 5시 반을 기해 전남 보성, 영암, 목포 등 전남 시·군 13곳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습니다.

새벽 한때 영암과 보성엔 시간당 50mm 이상, 신안에 40mm 이상 강한 비가 내리며 호우경보가 발효되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오전까지 전남 지역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이어지고, 내일까지 전남 남부에 최대 120mm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강한 비구름이 예상보다 더 남쪽에 유입되면서, 오늘 0시를 기해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내려진 호우 예비특보는 오전 3시를 기준으로 해제됐습니다.

서울시는 어젯밤 11시부터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해 시 인력 3백여 명과 25개 자치구 직원 3천여 명이 투입해 집중호우에 대비했습니다.

또 서울 시내 29개 하천과 4개 둔치 주차장을 통제했으며, 빗물펌프장 1개도 부분 가동했는데, 시에 보고된 인명, 재산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여전히 중북부 지역에서도 오전까지 시간당 30에서 5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에 최대 150mm 이상, 강원내륙에 120mm 이상이며, 충청과 경북, 전북에도 많게는 30~100mm 안팎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한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강한 바람이 불 거로 예상하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구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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