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징역 6개월·집행유예 2년 선고
사진 =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장애를 갖고 태어난 신생아를 서울의 한 교회 ‘베이비박스’에 두고 간 부모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2단독 정종륜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유기·방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41·여) 부부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사회봉사 80시간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2019년 1월 6일 출산한 지 한 달 만에 선천적 무안구증 등 장애를 안고 태어난 아들을 서울의 한 교회 베이비박스에 두고 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남편은 이러한 사실을 알고도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은 혐의를 받았다.

정 부장판사는 "출산한 아이를 유기한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현재 미성년 자녀를 키우고 있고 반성하고 있는 점, 유기된 아동이 안전하게 치료 받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092 "대통령실·관저 공사 법규 위반" 감사원, 20개월 만에 결론 new 랭크뉴스 2024.09.06
44091 이재명 "유동규도 시끄러웠는데 김문기 관심 가질 이유 없었다" new 랭크뉴스 2024.09.06
44090 응급의학과 출신 군의관도 어려움 호소…의료계 “응급실 맡기면 사고 난다” new 랭크뉴스 2024.09.06
44089 "형님, 월급 얼마 줄건데요?" 에이스 조폭 당황시킨 그들 new 랭크뉴스 2024.09.06
44088 당정, 2026 의대증원폭 조정 가능성 시사…의정갈등 돌파구 주목 new 랭크뉴스 2024.09.06
44087 청약하려고 '가짜 결혼'까지... 부정 청약 70%는 '위장 전입' new 랭크뉴스 2024.09.06
44086 여중생에 담배 사줄테니 침 뱉어달라는 나쁜 어른들 new 랭크뉴스 2024.09.06
44085 "마사지업소서 성매매"…세계 휩쓴 유명 피아니스트, 경찰 조사 new 랭크뉴스 2024.09.06
44084 통신비 가장 많이 내는 '30대'…만족도 가장 낮다 왜? new 랭크뉴스 2024.09.06
44083 ‘응급실 뺑뺑이’ 영상 튼 이재명 “용산 뉴스 안보나” new 랭크뉴스 2024.09.06
44082 전원책 "尹, '벌거벗은 임금님' 안 되려면 '밴댕이 정치' 멈춰야" new 랭크뉴스 2024.09.06
44081 사장이 남친과 헤어지라고 한다고요? 일단 녹음부터 하세요 new 랭크뉴스 2024.09.06
44080 정부, 전기차 배터리 정보공개 의무화 new 랭크뉴스 2024.09.06
44079 제주도 추가 공항 설립에 5조 투입...찬반 논란 팽팽 new 랭크뉴스 2024.09.06
44078 "급한 의료상담은 이 번호로" 인요한 명함 공개하며 '분노' new 랭크뉴스 2024.09.06
44077 ‘딥페 대처 카페’ 변호사 “예방 효과” 주장… 법조계 ‘난색’ new 랭크뉴스 2024.09.06
44076 윤 대통령 방문 응급실, 왜 텅 비었지?…김한규 “환자 못들어가서” new 랭크뉴스 2024.09.06
44075 "주먹에 가슴 뚫리는 줄" 대구 유치원 교사, 6세 아이들 '상습 학대' new 랭크뉴스 2024.09.06
44074 인요한 문자에 부글부글…“의사·의원 빽 있어야 응급실 가나” new 랭크뉴스 2024.09.06
44073 [속보] 윤 대통령, 안창호 인권위원장·김용현 국방부 장관 임명 강행 new 랭크뉴스 2024.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