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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오물 풍선에 맞대응하는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이 사흘째 이어졌습니다.

방송에는 북한 정권을 비판하는 내용과 탈북 관련 소식 등이 실렸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8일 북한이 오물 풍선을 날리자 시작된 대북 확성기 방송이 사흘째 이어졌습니다.

오늘(20일)은 오전 6시부터 방송이 시작됐습니다.

['자유의 소리' 방송 : "북한 동포 그리고 인민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매시각 정각에는 오물 풍선 부양을 강하게 비판하는 내용을 내보냈습니다.

['자유의 소리' 방송 : "한 민족으로서 해서는 안 될 상식 이하의 쓰레기 같은 행위들이다."]

쿠바 주재 북한 대사관 리일규 참사의 탈북 소식과 북한 이탈 주민의 날 관련 소식을 비중 있게 전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성화봉송 참여 소식도 실었습니다.

['자유의 소리' 방송 : "방탄소년단의 단원 진의 2024 파리 여름철 올림픽 경기대회 성화 봉송에 전 세계 외신이 주목했습니다."]

북한 정권을 비판하는 내용, 군사분계선 인근에서 작업 중인 북한 병사들에게 탈출하라는 내용까지 담겼습니다.

['자유의 소리' 방송 : "북한의 상황은 선전 문구 속 살기 좋은 곳이라는 표현이 무색해질 만큼 부자와 가난한 사람 사이 격차가 점점 더 엄청나게 벌어지고 있는데요."]

북한 날씨를 자세히 전하고, 틈틈이 남한 대중가요를 틀었습니다.

군 당국은 고정식 확성기를 시간대별로 나눠 매일 돌아가며 방송하고, 도발이 계속되면 가동 확성기 수를 늘릴 계획입니다.

현재 군은 고정식 24개, 이동식은 16개의 확성기를 보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촬영기자:김정은/영상편집:송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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