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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과열 양상 속에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거대야당 더불어민주당의 당권 레이스도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제주와 인천 지역부터 경선을 시작한 건데, 일단 첫날 분위기는 "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이른바 '어대명' 대세론이 뚜렷했습니다.

조국혁신당도 첫 전당대회를 열고, 조국 전 대표의 연임을 확정했습니다.

신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일극 독주체제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더불어민주당 당권 연임에 도전한 이재명 후보.

'먹고 사는 민생문제', 이른바 '먹사니즘'을 거듭 내세우며 유능한 야당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국민의 기본적 삶의 조건이 당당한 권리로 인정받는 사회, '기본사회'가 바로 우리의 미래여야 한다."

대항마로 나선 김두관 후보는 "훼손된 '민주'의 DNA를 살리겠다"며 이재명 일극체제를 정면비판했습니다.

[김두관/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민주당의 역동성과 다양성을 살려‥"

미래세대 주자 김지수 후보도 기후와 평화 이슈로 당의 외연을 넓히겠다고 호소했습니다.

'어대명' 대세론일지, 대항마들의 선전일지, 득표율이 바로 공개되는 지역별 경선 첫날, 확고한 대세론이 재확인됐습니다.

제주에서 이재명 82%, 김두관 15%, 인천에선 이재명 93%, 김두관 5%, 이 후보가 누적 득표율 90%의 압도적인 격차로 승리한 겁니다.

'친명' 후보들만 남은 최고위원 경선은, 원외 정봉주 후보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누가 더 친명인지 선명성 경쟁 양상이었습니다.

오늘 제주와 이곳 인천에서 시작한 지역 순회 경선은 총 15차례 열리게 되는데요.

대의원, 권리당원 투표 70%, 국민 여론조사 30%로 신임 지도부를 뽑습니다.

창당 5개월 만에 첫 전당대회를 연 조국혁신당은, 99.9%의 찬성률로, 홀로 대표 후보로 출마한 조국 전 대표의 연임을 확정했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당선자]
"저는 그리고 조국혁신당은 탄핵과 퇴진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준비하겠습니다."

전당대회가 3일 앞으로 다가온 국민의힘은 당원투표 이틀째 투표율이 40%를 겨우 넘기며 1년 전보다 다소 저조했습니다.

한동훈·원희룡·나경원·윤상현 네 후보는 각각 대구·경북과 수도권을 돌며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영상취재: 서현권 / 영상편집: 정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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