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노숙자 보호시설에 1500만원 기부
뒤늦게 기부 사실 알려지며 화제
가수 김호중이 지난 5월 2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 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한국경제신문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재판을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경찰 조사 중 노숙자 시설에 기부금을 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20일 서울역 노숙자 임시 보호시설에 따르면, 김호중은 지난 5월 노숙자들의 아침 식사에 사용되는 운영비 1500만원을 기부했다.

당초 김호중은 노숙자 250명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음주운전 뺑소니 사건이 발생하면서 봉사활동을 할 수 없게 되자 시설 측에 노숙자 아침 식사 비용 빛 복지시설 운영비로 해당 금액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호중의 기부를 놓고 누리꾼들도 갑론을박이다.

어떤 이들은 “재판부에 선처받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 가식적으로 보인다”라는 비난이 제기되는 반면 “큰돈을 기부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그를 옹호하는 여론도 있다.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밤 11시 40분쯤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나며 논란이 일었다.

그는 사고 17시간이 지난 후 경찰에 출석해 음주 상태로 운전하고 소속사와 조직적 사고 은폐를 시도했다는 의혹을 키웠다.

현재 김호중은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다음 달 19일 2차 공판이 열릴 예정이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002 “하이 베이비” 첫 출근한 ‘필리핀 가사관리사’…직접 만나보니 new 랭크뉴스 2024.09.06
44001 연금개혁은 '독이 든 성배'... 尹이 내민 잔, 민주당 마실까 엎을까 new 랭크뉴스 2024.09.06
44000 카라큘라 “억울하고 분통”…쯔양에게 옥중편지 보냈다 new 랭크뉴스 2024.09.06
43999 OLED 시장 전망치 20% 뛰었다…삼성·LG, 中과 진검승부 [Biz-플러스] new 랭크뉴스 2024.09.06
43998 한국 선수단, 금메달 5개 '목표 달성'... 초과 달성 가능성도 있어 new 랭크뉴스 2024.09.06
43997 [속보] 의정부 경전철 고장으로 양방향 운행 중단…출근길 시민 불편 new 랭크뉴스 2024.09.06
43996 제주 성산에 제2공항 짓는다…연간 1690만명 수용 가능 new 랭크뉴스 2024.09.06
43995 엔번방 때도 있던 딥페이크, 국가 방관과 텔레그램이 키웠다 new 랭크뉴스 2024.09.06
43994 전국 곳곳 소나기…낮 최고 33도 ‘늦더위’ 계속 new 랭크뉴스 2024.09.06
43993 [속보]7월 경상수지 흑자 '9년 만에 최대'…반도체 수출 50.1% 뛰어 new 랭크뉴스 2024.09.06
43992 "왜 내 차 막아" 역주행 시도 막자 무차별 폭행 new 랭크뉴스 2024.09.06
43991 미, 양자컴퓨팅·차세대반도체 등 첨단기술 수출통제…한국, ‘허가면제’서 빠져 new 랭크뉴스 2024.09.06
43990 "고농도 식염수로 코 소독하면 어린이 감기 기간 이틀 짧아져" new 랭크뉴스 2024.09.06
43989 "부탁한 환자 수술 중"‥'빽' 있어 의료붕괴 방관? new 랭크뉴스 2024.09.06
43988 홍명보호 '무승부'에 가자지구 상암 응원단은 '해방' 외치며 행복 만끽 [사진잇슈] new 랭크뉴스 2024.09.06
43987 7월 경상수지 91.3억弗 흑자… 반도체 수출 호조에 3개월째 ‘플러스’ new 랭크뉴스 2024.09.06
43986 전국 인터넷 접속 장애 복구…하루치 요금 감면 검토 중 new 랭크뉴스 2024.09.06
43985 삼성 수동공정 직원 79% “근골격계 질환”…산재신청 14년간 1건뿐 new 랭크뉴스 2024.09.06
43984 반도체 등 수출호조에 7월 경상수지 91.3억달러 흑자 new 랭크뉴스 2024.09.06
43983 한수원, 美 테라파워에 투자…"4세대 SMR 개발 포트폴리오 확보" new 랭크뉴스 2024.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