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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20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김지수·김두관·이재명 대표 후보(왼쪽부터)가 손을 맞잡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임에 도전한 이재명 후보가 20일 인천 지역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 득표율 93.77%로 압승했다. 김두관 후보는 5.38%를 기록했다. 최고위원 후보 중에선 정봉주 후보가 23.05%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인천 지역 온라인 투표율은 37.76%로 집계됐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8·18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후 인천 지역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결과 이재명 후보가 1만5016표를 얻어 득표율 93.7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두관 후보는 861표를 얻어 5.38%로 집계됐다. 청년 정치인 김지수 후보는 136표로 0.85%를 얻었다.

인천 계양을이 자신의 지역구인 이 후보는 이날 인천 연설회에서 “인천은 2022년 대선 패배 후에 절망에 빠진 저 이재명을 어머니의 품처럼 포근하게 안아주셨고 다시 꿋꿋하게 일어서게 해준 바로 저의 고향같은 곳”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바다는 어떠한 물도 사양하지 않는다’는 뜻의 ‘해불양수’를 언급하며 “근대화의 출발점이자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의 포용성을 드러내는 말”이라고도 했다.

최고위원 투표 결과 정봉주 후보가 유일하게 득표율 20%를 돌파했다. 정 후보는 7383표로 23.05%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김병주 후보가 16.48%를, 전현희 후보가 13.01%를, 이언주 후보가 12.61%를, 김민석 후보가 12.21%를 얻어 그 뒤를 이었다. 한준호 후보는 10.09%를, 민형배 후보는 6.33%를, 강선우 후보는 6.23%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인천 지역 권리당원 선거인단 온라인 투표 참여율은 총 선거인수 4만2403명 중 1만6013명이 참여해 37.76%를 기록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지난 19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다. 온라인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권리당원은 내달 17~18일 ARS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민주당은 8·18 전당대회에서 전국대의원 투표 14%, 권리당원 투표 56%,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뽑는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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