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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일부 전광판에 불이 꺼져있다. 연합/로이터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발 ‘아이티(IT) 대란’으로 뉴욕 맨해튼의 명소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불이 꺼지는 등 각 분야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에이피(AP)는 19일(현지시각) 타임스스퀘어의 일부 전광판이 검게 변하는 등 화면이 꺼졌다고 20일 보도했다. 타임스스퀘어에는 100개가 넘는 광고판이 있는데, 이 중 일부가 이날 정오 무렵까지 제 기능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항공 분야도 피해를 입었다. 항공분석회사 시리움의 설명을 보면, 19일에 이륙이 예정됐던 11만개가 넘는 항공편 중 5천편이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편 추적 서비스 플라이트어웨어는 미국 델타항공이 이번 사태로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며, 항공편의 20%가 취소됐다고 분석했다.

의료·치안 분야에서도 혼란이 이어졌다. 미국 매사추세츠의 병원에서는 19일 예정된 비긴급수술 및 진료가 중단됐으며, 뉴욕의 암센터에서는 마취가 필요한 모든 시술이 멈췄다. 알래스카·버지니아·아이오와 등 미국 일부 주에서는 시스템 문제로 911 콜센터가 먹통이 되는 사태도 벌어졌다.

이 밖에도 △제이피(JP)모건 체이스·노무라홀딩스·뱅크오브아메리카 시스템 오류 △철도회사 유니언퍼시픽 일시장애 및 테슬라 일부 생산 라인 중단 △영국 스카이뉴스 송출 중단 및 호주 국영 에이비시(ABC) 시스템 마비 등 금융·운송·미디어 분야에서도 피해가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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