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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를 덮친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오류로 마비됐던 일부 국내 항공사 발권 시스템이 모두 복구됐습니다.

이번 사태로 인해 국내를 오가는 항공편 차질은 모두 100여 편으로 집계됐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클라우드 오류의 여파로 마비됐던 일부 국적 저비용항공사, LCC의 IT 서비스가 오늘 새벽 모두 복구됐습니다.

국토교통부와 항공업계는 오류가 발생했던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의 발권·예약 시스템과 온라인 홈페이지가 오늘 오전 3시 30분부터 정상 작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류가 시작된 건 어제 오후 3시 30분.

완전 복구까지 12시간이 걸린 겁니다.

서비스 차질로 모든 승객이 창구에서 일일이 종이 탑승권을 발권받느라 긴 줄이 늘어서기도 했습니다.

국내 저가 항공 3사의 항공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31편, 김포·제주 등 다른 국내 공항에서 61편 등 모두 90여 편이 지연 운항됐습니다.

결항편은 없었습니다.

이들 저가 항공사 외에 다른 국내 항공사와 인천공항 등은 자체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있어 차질이 없었습니다.

국내 취항하는 외항사 중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에어프랑스 등도 같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외항사 항공편은 오늘 오전 4시까지 인천공항 등에서 총 13편의 지연과 결항을 겪었습니다.

현재 외항사 시스템은 대부분 복구된 상태지만 타이거에어, 세부퍼시픽 등 일부 항공사 시스템은 운항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복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항공편 지연이 속출하자 김포공항과 김해공항은 야간 이착륙 금지 시간을 늦춰 평소보다 한, 두시간 더 이착륙을 운영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일부 항공편에서 아직 항공기 연결로 인한 지연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완전 정상화까지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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