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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의 노화’ 따른 인지장애…꾸준한 공부·운동으로 예방
| 김진세 정신과 전문의 | mindhealth.kr



‘그거 있잖아, 그거!’ 언제부터인지 물건 이름이 잘 생각나질 않는다. 현관문 비밀번호를 잊어버려 당황한 경험도 드물지 않다. 심지어 친한 친구 이름이 떠오르지 않아 ‘자기야’라고 부르기까지 한다.

뇌가 늙어서 그렇다. 건망증 하면, 올해 100만명을 넘어선 치매 인구를 떠올리지만, ‘경도인지장애’라는 질병도 주목해야 한다. 건강심사평가원에 의하면,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2011년 약 3만5000여명에서 2021년 약 30만명으로 10년 만에 8배 이상 증가했다. 문제는 일반인에게서 치매가 발생할 확률은 1~2% 정도지만,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경우 10~15%에 이른다는 사실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이유다.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인 강성민 로완 공동대표에 따르면 경도인지장애는 약물치료와 함께 슈퍼브레인과 같은 인지중재프로그램으로 회복할 수 있다고 한다.

김진세 정신과 전문의


물론 최선의 대응은 예방이다. 규칙적인 운동과 양질의 식사, 적당한 수면이 중요하다. 흡연과 과도한 음주를 피하고 외국어 학습이나 예체능 활동을 통해 뇌를 자극하는 것도 좋다.

아직은 멀쩡한 기억력을 자랑할 젊은 친구들도 지금부터 함께 시작하자. 사람이나 음식이나 싱싱할 때부터 지켜야 오래 가는 법이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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