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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공항과 은행, 병원, 방송 등이 마비되는 글로벌 IT 대란이 일어났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 관련 문제가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되는데요.

완전한 복구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오후 인천공항.

항공기 탑승 수속을 기다리는 이용객들로 북적입니다.

일부 저비용 항공사의 온라인 탑승 수속이 먹통이 됐기 때문입니다.

[윤휘문·이지원]
"여행에도 일정에 차질이 생길 것 같아서 많이 속상한 상황입니다."

탑승 수속이 늦어지면서 항공기 지연도 잇따랐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스페인, 영국, 독일 등 전 세계 곳곳의 공항에서도 공항 탑승 수속이 지연됐고, 통신 장애로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전 세계적인 IT 대란은 방송사와 금융권, 이동통신 운영에도 차질을 일으켰습니다.

호주 최대 은행인 커먼웰스는 송금 서비스를 중단했고, 뉴질랜드 국영ABC방송은 정규 방송을 멈췄습니다.

[호주 방송 진행자]
"마이크로소프트의 업데이트 과정에서 발생했을 수도 있는, 가장 큰 규모의 전 세계적 IT 대란에 대해 긴급 생방송 중입니다."

개막을 일주일 앞둔 파리올림픽 시스템 운영에도 차질이 생겨 조직위가 비상 대책을 가동했습니다.

전 세계를 덮친 IT 대란은 보안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보안 플랫폼 업체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업데이트 패치를 배포했는데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운영체제와 충돌하면서 PC와 서버 작동을 멈추게 했다는 겁니다.

해당 업체는 이번 사태가 보안사고나 사이버 공격은 아니라며 수정한 업데이트를 배포했지만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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