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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P 캡처

[서울경제]

16시간 비행 내내 고장난 화장실 문을 붙들고 있어야 했던 여성 승무원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최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홍콩발 뉴욕행 캐세이퍼시픽 항공 CX840편에서 이륙 3분 만에 화장실 문이 경첩에서 떨어져 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한 승무원이 좌석에 앉은 채 분리된 화장실 문을 붙잡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다른 사진에는 여러 승무원이 탈락한 문을 제자리에 끼우려 애쓰는 모습도 보인다.

문이 어떻게 분리됐는지, 사고 당시 화장실에 누군가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비행기는 예정대로 같은날오후 5시경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캐세이퍼시픽 항공 측은 “해당 사건을 인지하고 있으며 엔지니어링팀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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