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경찰 신고 후 차량 추적
2020년·2023년 이어 세 번째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서울경제]

부산에서 음주 운전으로 시내를 가로지른 20대가 경찰과 공조한 택시 기사의 추적 끝에 검거됐다. 이 택시 기사가 음주 운전자를 검거하는 데 도움을 준 것은 이번을 포함해 세 번째다.

20일 부산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1시51분께 광안대교 하판에서 20대 운전자 A씨가 음주 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으로 만취 상태였다.

A씨를 검거하는 데 택시 기사 여두진(39) 씨가 활약했다. 여 씨는 이날 오전 부산 진구 서면 갓길에서 휴식하던 중 A씨의 승용 차량이 차선을 넘나들며 운전하는 장면을 목격, 음주 운전 차량임을 직감하고 경찰에 신고한 뒤 해당 차량을 뒤따라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에게 정차 지시를 했지만 그는 이를 무시하고 광안대교 위로 도주했다. 경찰은 1㎞가량 추격 끝에 A씨의 차량을 앞뒤로 포위하면서 그를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택시 기사 여 씨는 2020년과 지난해에도 음주 운전 차량을 신고해 부산진경찰서와 동래경찰서에서 2차례 표창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도움을 준 여 씨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면서 “조만간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559 기시다 내일 방한‥"사도광산 감사 전할 것" new 랭크뉴스 2024.09.05
43558 추석 코 앞인데···굴비·김 전년대비 30% 올랐다 new 랭크뉴스 2024.09.05
43557 "한국 여행 기념품" 난리났다…외국인 입맛 사로잡은 이 과자 new 랭크뉴스 2024.09.05
43556 ‘응급실 뺑뺑이’ 아우성인데, 의료진 격려만 하고 온 대통령 new 랭크뉴스 2024.09.05
43555 월마트는 어떻게 8억 개 제품 정보를 문서화했나…'생성형 AI' 활용법[케이스 스터디] new 랭크뉴스 2024.09.05
43554 [속보] 합참 “北, 오늘 오전 쓰레기 풍선 또다시 부양”…이틀 연속 new 랭크뉴스 2024.09.05
43553 또 미 고교서 총격, 최소 13명 사상…용의자는 14살 남학생 new 랭크뉴스 2024.09.05
43552 [속보] 경찰, ‘군납비리’ 아리셀 모회사 에스코넥 등 압수수색 new 랭크뉴스 2024.09.05
43551 ‘지인 성희롱’ 단톡방 고발한 게, 어떻게 협박이 됩니까 new 랭크뉴스 2024.09.05
43550 한·미 “북, 미 대선 전후 중대도발 가능성…시나리오별 대응 논의” new 랭크뉴스 2024.09.05
43549 [단독] 한국도 비타민D 토마토 허용되나…유전자 교정 작물 규제 없앨 법 개정 추진 [유전자가위 혁명]⑦ new 랭크뉴스 2024.09.05
43548 "PC에서도 동시통역 가능" 삼성전자, 갤럭시 북5 프로360' 공개 new 랭크뉴스 2024.09.05
43547 92%가 "연금개혁 필요하다"지만···68세 수급은 58%가 '반대' new 랭크뉴스 2024.09.05
43546 미 당국자 “가자 휴전협상 90% 가까이 합의, ‘철군 문제’ 등 막판 진통” new 랭크뉴스 2024.09.05
43545 미 조지아주 고교서 14살 총기 난사로 4명 사망·9명 부상 new 랭크뉴스 2024.09.05
43544 '광화문 국가상징공간' 시민 의견도 갈렸다···찬성 49.5% vs 반대 42.6% new 랭크뉴스 2024.09.05
43543 [속보] 합참 “北, 대남 쓰레기 풍선 또다시 부양”…이틀 연속 new 랭크뉴스 2024.09.05
43542 “배달음식 받는 순간 노렸다”… 이별통보 전 여친 살해 new 랭크뉴스 2024.09.05
43541 "결제 다음 날 취소했는데 위약금 126만"…'이 외항사'에서 항공권 끊었다 날벼락 new 랭크뉴스 2024.09.05
43540 “아빠들은 용감했다”…불이 난 지하주차장으로 달려가더니 [잇슈 키워드] new 랭크뉴스 2024.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