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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 청원 관련 청문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청원 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자신의 사의 표명 이유로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탄핵’ 언급을 들었다.

이 전 장관은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서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이 “본인 하고 싶은 말씀을 해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제가 교체된 배경은 지난해 9월 민주당 대표께서 저를 탄핵하겠다고 언론에다가 브리핑했기 때문”며 “제가 즉각 ‘이것은 탄핵 절차로 들어가게 되면 안보 공백이 생겨서 사의 표명해야겠다’라고 해서 교체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은 그러면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사전에 장관 교체 여부를 알았다는 일각 주장에 대해 “전혀 믿을 수 없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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